타입이 없는 언어는 자유롭고 빠르게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서 좋다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면서 코드의 양이 방대해지고 어떤 로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듈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럴 때마다 이 변수는 어떤 용도로 쓰는 거였지..? 하면서 길을 쉽게 헤매곤 했다.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 IDE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떤 파라미터를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어떤 값을 반환하는지 코드를 따로 열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타입이 추론되다 보니 사소한 오타를 낼 때 코드 실행 이전에 IDE상에서 바로 에러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타입스크립트를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이 책의 특징은 타입스크립트 문법 소개와 더불어 자바스크립트의 중요한 핵심 개념도 한 번씩 짚어주고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 코드의 예시와 함께 진행이 된다.
객체, 함수, 배열, 이터레이터, 비동기 등의 자바스크립트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한 번 더 짚어주고 타입스크립트와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해주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개념까지 한번 복습하면서 학습을 할 수 있었다.
아직 뒷장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후반부에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도 눈에 띄었다.
개인적으로 두고두고 볼만한 책인 것 같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정독은 하려 하지만 타입스크립트를 쓰다가 어떤 파트에 대해 궁금한 게 생길 때 찾아보기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글은 2021 UNIT의 UPF Project에서 이지스 퍼블리싱 출판사의 후원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