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상반기 ICT 학점연계 인턴십 - 2 : 면접 후기

YI·2022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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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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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 회사에서 면접을 봤다.

첫번째 회사 면접

제일 규모도 크고, 사용자도 많고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팀이라 가장 가고 싶은 회사였다. 그리고 맥북도 지급하는 것 같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면접은 전화면접으로 이루어졌고, 약 10분여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처음에 연락을 주겠다고 한 시간보다 30분 이상 늦게 전화가 와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아무리 오늘 중 아무 시간에나 전화가 갈 수 있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할 줄은 몰라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면접은 모두 인성 질문이었고, 전형적인 면접 질문들이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바로 대답하기는 어려울 법 한 질문들이었다. 면접 분위기는 매우 편안했고, 압박질문이나 이런건 들어오지 않았다. 한 번 모순된 답변을 하니, 이 것에 대해 조금 모순적인 답변이 아닌가 질문하긴 했지만, 그렇게 몰아세우거나 하는 건 아니어서, 어렵지 않게 대답했다.

그리고 인턴 종료 후, 계획도 많이 물어보고, 인턴 후 정직원으로 입사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여러번 물어봐서, 1년 정도 인턴을 하고, 바로 정규직 전환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구나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난 4개월만 하고 방학에는 다른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노력하겠다~ 하는 말을 해서, 이게 면접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전체적인 면접 느낌은 나쁘지 않았고, 눈에 팍 띄는 것 보다 무난하게 모나지 않은 답변들을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불합격!
어떤 게 부족했는지,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다!

그리고, 이 기업의 면접을 준비할 때, 다른 분의 이 회사 면접 후기를 본 적이 있다.( ICT 인턴십은 아님! ) 그 글을 보고, 설마 이렇게 똑같이 나오겠나 했는데, 정말 그 글에서 본 질문들이 대부분 나왔다.

면접 질문

  • 지원 동기
  •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파트 업무와 자바스크립트만 주로 사용하는 업무중 어디에 더 관심있는지
  • 추후에 가고 싶은 회사가 있는지
  • 인턴 이후의 계획은?
  • 학교 다니면서 인턴 병행 할 수있는지
  • 정규직으로 입사할 의향이 있는지
  • 성격 장단점
  • 본인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지?
  • 회사 팀 개인 목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리더가 틀렸다는걸 알게된다면 어떻게 할 것 인지?
  • 능력밖에 일을 맡게된다면?
  • 마지막 질문이나 할 말

두번째 회사 면접

두 개 기업은 조금 상향인 느낌이 없지 않아있어, 한 곳은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하나 지원했었다. 규모는 작았지만, 서비스가 현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곳이었다.

원래 ict 인턴십에서 진행하는 코딩테스트는 미실시 기업이었는데, 서류 합격 메일과 함께 코딩테스트를 보라고 연락이 왔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실시했고, 5문제를 90분 내에 푸는 거였는데, 굉장히 쉬운 문제들이었다.
이 회사는 서류 접수 이후에 모집 직무가 바뀌어, 모바일 앱에서 웹으로 변경됐다. 처음에는 조금 고민했지만, 어떤 직무던지 인턴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서 그대로 지원했다.

면접은 역시 정말 편안하게 진행됐다. 한 분과 진행했는데, 면접을 본다기 보다는 회사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는 사람 간 대화를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이전 기업보다 훨씬 '같이 일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면접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인턴 업무를 바꾼 탓인지, 몇 명은 면접을 포기하거나 다른 기업을 선택한 것 같았다. 그래서 면접을 진행할 수록 거의 인턴 합격이 확실시 된 분위기였다. 실제로 마지막에도 빠르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거다라는 말을 들었고, 면접이 끝나자마자 인턴십 사이트를 통해, 합격 소식을 전해주었다.

면접 질문

  • 자기 소개 : 기업 면접처럼 꽤나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이렇게까지 안해도 된다 하는 분위기라 조금 머쓱 ㅎㅎ
  •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지
  • 서비스의 장점말고, 비판적인 의견도 하나 줄 수 있는가?
  • 다른 회사들 중, 귀사에 지원한 이유
  • 졸업이 얼마나 남았나
  • 추후에 가고 싶은 회사가 있는지
  • React 공부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 React 중 가장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거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서비스 특성상, 회사에도 외국인들이 많은데 본인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 간단한 영어 인터뷰(회사 출근과 재택 근무 중 어떤 걸 선호하나?)
  • 마지막 질문이나 할 말 : 변경된 업무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물어보고, 인턴은 혼자가 될 지 등등을 물어봤다.

마무리

이렇게 첫 기업 면접이 마무리 되고, 두번째로 면접 본 회사에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면접을 되돌아보고, 기록해두는 것이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면접이 끝나자 마자 이렇게 글로 정리해보았다.

내가 이런 기업만을 고른 것인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면접들이 어렵지 않았다. 원래도 말을 워낙 못하고, 면접에 자신없는 편 임에도 그렇게 어렵다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기술 질문들을 엄청 준비했었는데, 모두 인성 질문들 뿐이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회사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회사들을 잘 찾아보고 준비하길 ..

나도 처음에 지원하며, 정말 많은 블로그 글들을 봤었다. 다음에 지원하는 누군가에게도 나의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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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Frontend Developer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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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4일

혹시 첫번째 기업이 그 ppt 만드는데 도움되는 그 사이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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