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일동안 진행된 자바수업. 주말 등등을 빼면 거의 한 달이 걸렸다.
기본 문법과 자료형부터 시작해 참조자료형(Array, List, Map, Set, Stack, Queue)과 정렬, 점점 더 어려운 부분으로 들어가 클래스와 객체, 상속, 추상클래스, 인터페이스, Stream, 예외처리, 스레드에 대해 배웠다.
대학교에서는 자바의 어려운 부분을 자세하고 깊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볼 때 제네릭 혹은 옵셔널 혹은 스트림이 있으면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코드를 찾아볼 때가 많았다.
그거시 트렌드 앤드 핫함 앤드 mz코드인 것을 왜 몰랐을까.... IT 분야는 기술이 빨리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부딪히면 고수하던 코드 스타일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할미는 이제부터라도 따라가려고 해볼게..... 아 갑자기 흑임자라떼 먹고싶다... 인절미도...
잘 알지 못하는 자바 뒷 부분 내용들이 나오면서 오랜만에 "오... 어려운데?"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지 않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자바를 대충만 다룰 줄 알았지, 딥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런 조바심과 자괴감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2주 전부터는 새벽 1-2시까지 복습하고 6시반에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며 수업에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할걸?ㅋㅋ 할거야.
배운 것을 정리하고, 알고리즘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풀이 과정을 정리해 올리는 것에 흥미가 붙었다. 12월에 하루 방문자수가 가장 많은 날이 165명이나 된다.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2-30명 정도 들어오고 있다.
이래서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고 하는건가?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복습하고 코테 문제도 푼다ㅋㅋㅋ. hoxy 부트캠프를 수료할 때 블로그로 수익화가 많이 진행된다면 스터디원들에게 유정쓰 집밥을 대접하겠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하나 둘 씩 적용해보고 있다. Queue보다는 Deque를 쓰고, 순차적으로 값을 담아 꺼내올 때는 enum을 써본다. 보석쓰는 Stream의 달인이다. 나두 다음번에는 스트림 써봐야지!
Deque으로 문제풀기
enum으로 문제풀기
다소 부분적인 부분들(재미있었던 내용, 충격적이었던 내용 등)에 대한 복습은 부분적으로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복습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 학습량이 많으니 그때그때 복습하고 넘어가자.
종합검진결과에서 당뇨와 혈관 수치가 정상 범위에 걸쳐서 나왔다. 거의 쪼꼼씩만 넘어도 환자가 되는 수준(??) 사실 골밀도도 낮고 발목 불안정증도 있어서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이대로 가면 나는 무조건 골다공증 걸린다고 하셨다.
심각성을 깨닫고원래 결과가 안좋아야 시작함 그리고 엄마한테 엄청 혼남 연휴동안 건강에 대한 공부를 했다. 단백질은 1:3 비율로 동물:식물성 단백질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점심 저녁 식단에 꼭 닭가슴살이나 고기를 포함하고.... 간식으로는 단백질바나 프로틴 두유를 먹으려고 한다. 그리고 칼슘&마스네슘&비타민D를 같이 먹어줄 것. 좋은 음식은 두부, 시래기, 표고버섯, 바나나, 미역.......
Stream은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 기깔나게 결과가 도출된다. 일단 복습을 먼저 하고ㅎㅎㅎㅎ 써보는 걸로 도전도전~!
1월 새해기념 한 달 동안 건강하지만 맛있는 식단을 유지해보려고 한다. 전국에 있는 닭가슴살 다 먹어버릴거양. 내일부터 단백질 왕이 될거야
1월 회고록에는 부디 근육량이 많이 늘었다고 좋아하는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ㅎ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