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입사 후의 나를 되돌아볼까 한다.
내가 꿈꿔온 개발이란 뭘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입사 후에 나는 생각보다 다양한 개발건들,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었다.
가장 최근에 겪은 URLEncoding 이슈부터, 개발기와 운영기의 차이로 발생한 차이 등등,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들을 겪고있다.
내가 혼자하던 프로젝트, 공부와 실전은 생각보다 많이 달랐다.
먼저 다른 사람이 쓴 코드의 의도부터 파악을 시작한 후,
내가 그 코드를 수정했을 때의 리턴값을 생각하면서 개발을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마주하게되는 예외처리, 리턴값 설정, 모듈화 방향성, 쿼리 작성 등 여러상황들을 직면하게된다.
이런 여러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며 나는 오늘도 내가 아직 배울점이 많다는걸 깨닫고있다.
개발이 항상 재밌고 새로운점은,
오늘과 내일 그리고 일주일 후, 한달 후의 나의 코드의 방향성이 달라지는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직 나의 코드 스타일을 찾지 못했고, 갑자기 많은 지식들이 머릿속에 들어와 혼잡해진 탓에 많은 것을 놓치고있는 나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내 코드에는 빈틈이 많고, 내가 생각했던 클린코드를 주입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똑같은 코드를 나혼자 계속해서 보고있자니 너무 머리가 어지럽고 답답한 생각이든다.
그럴때마다 PR을 올리면 팀장님께서 나에게 수많은 피드백을 주신다.
너무 행복하다. 나도 답답했던 부분들을 팀장님께서 찾아서 말씀해주는데 머리가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나의 단점이 확연하게 들어난다.
머릿속에서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말을 뱉게되어 내가 생각해도 좀 어지럽게 답변할때가 많은 것 같다.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말을 하는 습관을 항상 들이자! 라고 생각은하지만,
얼른 답변해야하는데,,라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횡설수설 말을 내뱉는다.
나도 인지하고 있는 내 단점이니까 꼭 고쳐야지.
항상 개발은 새롭고 즐겁다.
나에게는 아직 모든 개발들이 새로운 도전이자 공부와 같아, 일하는게 일하는 것 같지 않게 느껴진다.
(가끔 체력이 부족해서 지치고 힘들때가 있긴 하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항상 새로운 개발건들만 있는게 아니고, 내가 익숙한 개발건들만 있게 되는 시점이 나도 찾아올텐데,
그때 내가 받는 리턴값이 내 만족도와 같지않으면 나는 과연 개발을 즐거워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든다.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남들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싶고, 더 인정받고싶은데 만약 리턴값이 내가 맘에 안들때를 생각해야한다.
그렇기에 나는 언제나 공부하고 준비되어있어야한다.
일적인 개발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공부도 항상 함께해야한다.
그렇게 되려면 시간 배분을 항상 잘해야한다고 느낀다.
하지만 아직, 시간 배분을 하기엔 난 너무 부족한걸..
마음같아서는 회사 컴퓨터를 끼고살고싶다!!
(하지만 나도 힘들때는 얼른 집가고싶다.. 오늘처럼 안지치는날 한정)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만큼 더 열심히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