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와 다를바가 없긴 했지만, 조금은 뭔가 깨달은 날이였다.
개발자로 일할 때 제일 중요한 말이다.
뭘 만드는게 좋을지 모르기에 개발팀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다른 팀과 대화하는 것인데
내 경험담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1. 기간 산정을 할 때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경험담)
12월 말일 경
, 해당 작업은 한달가량 소요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 후 기획의 변경점이 계속 있었고 추가되는 사항이 있었으나 개발 기간은 변동이 없었다.
그 이유를 물어봤을 때, 개발기간을 초기에 한달로 이야기를 했고 널널하게 잡았을 것이라 생각하여
추가 작업분량이 있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 내 야근의 원인이다 이거)
그래서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 보통 저렇게 말해주면 안된다고 조언해주셨다. (비싸게 얻었다..)
어떤 상황이라면 일정이 추가되고,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줘야 다음 스탭에 대한 준비를 안할 것이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자기도 경험담이라고)
개발자는 데이터(숫자)로 이야기한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봤던 적이 있었다.
이게 뭔소리고 하니
다른 팀이랑 대화를 할 때, 아주아주 좋은 방법이더라...
추가 기획이 생겼을 때 : 이것을 진행하면 N일의 일정이 추가될 수 있는데 괜찮나요?
(생각해보니 모조리 다 기획이랑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긴 하네)
이번에도 신규 기능으로 넣어야하는 것을 계속 CS 업무로 반복적으로 요청을 하기에 아예 차트를 뽑아서 줘버렸다.
정식으로 기능 안만들면, 개발 기간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라고.
평소에도 이래저래 뭔가를 써왔다보니 설득한다거나, 이래저래 대화를 할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시각적인 효과, 수치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때 그 힘이 배가 된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
더불어서 최근 센터를 방문하며 느끼고 있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하는 개발자의 언어를, 최대한 모두가 알 수 있는(고등학생정도)의 언어 수준 및 비유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만큼의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지만, 아직 나에게 그렇게 어려운 수준의 설명은 필요없다보니 문제는 없더라 :>
인프라 작업을 할 수 있는 TO(?)가 나서 달라고 했는데..!!
쿳쏘...! 아니 그치만 거의 다 끝났을걸요?
정말로?
...아마도?
네트워크 프린터 관련으로 할 말이 많은데, 이건 다시 프린터 잡을 때 이야기를 적어야겠다
에잉....네트워크 너무 보안레벨이라는게 슬프다 쥬르륵
다음주에는 더 재밌는 일이 많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