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upf에서 제공해주신 책 '카이젠 저니'를 읽고 쓰는 글
" 애자일이란? "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사고방식과 행동 방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애자일 프랙티스를 기계적으로 적용했을때 놓칠수 있는 부분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애자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읽기 어렵지 않은 책이며 애자일을 활용한 업무를 진행할 때의 에피소드들을 잘 담은 책이다. 스토리가 먼저 나오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전문가의 해설이 뒤따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SI 기업에서 IT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주인공 에노시마의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읽는 내내 딱딱한 서적이 아니라 픽션을 읽듯이 재미나게 애자일 방법론을 익힐 수 있었다.
카이젠 저니 책에서 주인공 팀은 스크럼을 도입했다.
" 스크럼이란? "
30일마다 동작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스프린트(Sprint)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짧은시간의 개발을 하는 팀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중심의 방법론이다.
스크럼은 스프린트라고 불리는 반복주기들을 반복하면서 설계, 개발, 테스트, 딜리버리 등을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주인공 팀은 2주를 스프린트 기간으로 잡았다.
카이젠 저니에서 소개해준 성공 순환 모델이다. 다니엘 킴이라는 사람이 고안한 것인데, 이 그림을 소개하며 '행동의 질'은 '사고의 질'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행동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단지 움직이기만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멘트도 등장인물 쿠라야시키 씨가 말했다. 주인공은 쿠라야시키 씨의 말을 듣고 인셉션 덱을 만들기 전의 일을 회고했다. 주인공은 그 당시에 단지 움직이기만 하면서 제품 백로그를 쳐내려고 했다는 반성을 했다.
또한 '사고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관계의 질'이다. 즉, 팀워크의 질을 의미하며, 팀워크를 높이기 위해서는 팀이 어떻게 행동을 할지에 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카이젠 저니에서 개발방법, 팀에 대한 이야기들 등을 딱딱한 서술이 아닌 스토리로 풀어준 덕분에 정말 재밌게 읽었고 더 현장감 있게 지식을 얻었다. 개발 방법 뿐 아니라, 팀 개발에서 다루어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과 상식들을 얻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대학교 4학년인 만큼 더 책에 있는 내용들이 와닿았다. 아직 회사 생활을 해보지 않았지만,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현실들이라고 생각하니 책이 더 잘 읽혔던 거 같다.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하게 될 때 팀워크가 왜 필요한지부터 미리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현직자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나처럼 회사를 들어가기 전인 학생들이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될 책이다. 책에서 배운 개발 방법 및 팀 개발을 진행하기 전 가져야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어떤 것인지 배웠으니, 스스로를 회고하고 반성하며 개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보는 케이젠 저니 주인공처럼 주도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