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SaaS'란? (PaaS, IaaS 와의 차이점)

yunulog·2022년 10월 25일

SAAS란?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 의 약어로 직역하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이다. 이렇게 보면 무슨 말인지 헷갈릴 것이다.

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지칭한다.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해당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직접 PC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브라우저 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네이버 메일이나 드롭박스, 구글 닥스와 같은 아주 많은 종류의 소프트웨어가 그러하다.

바로 이렇게 브라우저를 경유하여 사용하는 서비스가 바로 SaaS이다. 고객은 이미 구축된 소프트웨어를 무료 또는 유료로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이용한다.

SaaS vs. PaaS vs. IaaS

SaaS와 비교되는 서비스 형태에는 PaaS와 IaaS가 있다.

PaaS

PaaS는 「Platform as a Service」의 약어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PaaS는 모든 물리적 및 가상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호스팅하는 것에 더해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개발 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툴 등을 제공하고 관리한다. 따라서 PaaS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 사에서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만 관리하면 된다.

PaaS의 경우 이미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 떄문에 사용자는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본 OS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스펙이 이미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PaaS의 예

AWS Elastic Beanstalk
Windows Azure
Google App Engine

IaaS

IaaS는 「Infrastructure as a Service」의 약어로,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이다.

IaaS는 PaaS와 마찬가지로 어플리케이션 실행 환경의 기반이 되는 서버와 스토리지, 파이어워 등의 인프라를 인터넷 상에서 제공하지만 하드웨어의 스펙과 기본 OS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개발의 유연성이 월등히 높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모두 지식이 필요하고 네트워크와 보안 문제에 관해서도 직접 환경 설정을 해야한다.

IaaS의 예

DigitalOcean
Linode
Rackspace
아마존 웹 서비스(AWS)

SaaS의 특징

별도의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aaS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인터넷 접속 뿐이다.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이를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기기에 대한 의존성이 낮고 PC 환경에 따른 소프트웨어 퀄리티에 큰 기복이 없는 편이다.

사용한 만큼 지불한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무료 소프트웨어도 있지만 유료로 사용료를 지불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PC에 직접 설치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영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구매설치 비용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SaaS 소프트웨어의 경우 구독형으로 사용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즉,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프로그램 사용을 취소하고 추가적인 사용료 지불을 중단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점 때문에 벤더(서비스 제공 기업)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오래 사용할 수록 더 안정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용 규모와 기간이 유동적인 편이다. 소수의 계정 혹은 단기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SaaS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안정성과 접근성이 높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 입장에서는 많은 사용자가 오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경 유지와 보안에 큰 비용을 투자한다. 또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사용자는 데이터 손실과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보안 문제를 보다 더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된다.

항상 최신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수시로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이 수시로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자체는 벤더 측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항상 최신화된 소프트웨어를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벤더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시로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업데이트 하지만 그 결과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달라진 인터페이스 때문에 사용자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가 새로운 업데이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