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를 합격하고 다짐했던 계획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터무니 없다.
합격에 기뻐서 평소 내 생활과 180도 다른 계획을 많이 세웠고, 당연히 실천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1. 스터디 2. 매일 꾸준한 운동 3. 정규 수업 후 코테 문제 풀이 4. TIL 작성 5. 영상 강의 시청 6. 개인 프로젝트 소소하게 해보기! 7. 블로그 글 꾸준하게 작성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하고싶은 나는 스터디는 6개씩 들어갔으며... 😱
운동은 건강이 안좋아진 후로 한 번도 못하고 있고, TIL은 무슨 주간 회고도 작성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정신이 너덜너덜 해져서 복습도 끝내기 어려운데 강의 시청에 개인 프로젝트라니..
하루 9시간씩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너무 얕본 것 같다.
계획이 하나씩 무너지니 충분히 실천 가능했던 계획도 전부 포기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신년맞이로! 지난 2개월을 돌아보며 계획의 수를 줄이고, 구체적이고 소소하게 변경하여 실천 가능한 계획들을 세워보았다!
💛💛📝
1. 주 3회 이상 운동 2. 매주 일요일 주간 회고록 작성 3. 총 스터디 4개 초과 금지! 4. 학습 내용 개인 기록
스터디 6개 중, 하나는 끝나가는 과정에 있고 2개는 공부가 아닌 생활 습관과 관련된 스터디라서 4개 초과를 금지로 목표를 정했다.
이것만 잘 지켜도 엉망이었던 취준 생활을 꽤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