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다. 어떤 품목의 수출율이 가장 높을까?

몇 십년 째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수출 품목은, 바로 반도체다.
앞으로도 몇 십년은 이렇게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을 품목같지만, 세상은 빠르게 발전한다. 당장 몇 년은 활발할 것 같던 소프트웨어/IT 업계도, AI가 등장하며 급격하게 많은 일자리들이 AI로 대체되어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반도체 산업의 현황은 어떨까?
"한마디로 우리나라 큰일났습니다."(안현 SK하이닉스 사장)
그렇다, 큰일났다고 하신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후성, ‘WF6 없으면 반도체 배선 멈춘다’…텅스텐 6배 폭등에 공급망 재편 기대
후성이 반도체 핵심 공정 소재인 육불화텅스텐(WF6)을 둘러싼 공급 불안 이슈 속에서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텅스텐 원재료 가격 급등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확대되며 반도체 소재 구조 변화 가능성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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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셜포스트(https://www.financialpost.co.kr)
반도체는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 성질을 가진 물질로, 필요에 따라 전기 전도도를 조절해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핵심 소재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며 공정에 알맞게 활용될 수 있는 소재를 찾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다. 그런데, 반도체의 핵심 공정 소재인 WF6의 공급 불안으로 인해 위기를 직면했다. WF6의 원재료인 텅스텐의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무려 2월 이후 1년 동안 557% 급등하였는데, 이는 텅스텐이 방위 산업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중동 사태 장기화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국내 반도체 산업이 핵심 소재 수급난뿐 아니라, 경기 침체까지 이어지며 반도체 시장이 이대로 주춤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이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분명 반도체 강국이지만 메모리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설계, 코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반에서 취약하다는 분석이 많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반도체 산업을 IP(지식재산)·EDA(전자설계자동화), 로직, 메모리, 장비, 소재, 패키징 등 8개 분야로 분류했을 때 이 가운데 한국이 시장 점유율에서 중국을 앞서는 분야는 메모리가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메모리 분야를 제외하면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나라에 비해 정책적 지원과 시장형성이 모두 부족하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1등 산업인데 반해 국가의 종합적인 지원이 부족한 것이다. 앞으로 계속 반도체 산업에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메모리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의 융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반도체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소재가 필요한 반도체 산업은 당연히 국제정세에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 분야에만 매진하는 것은 한 순간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까 언급한대로, AI가 나타나고 소프트웨어/IT 분야는 급격히 일자리가 줄었다. 하지만 그만큼 AI가 접목된 새로운 연구분야가 많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반도체 분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히려 앞선 이슈들을 해결해 주었을까?

AI가 등장해 새로 대두된 분야에는 AI반도체가 있다. AI반도체는 AI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특화형 반도체를 의미한다. AI 서버에는 기존 D램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갖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다수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용량과 속도를 극대화한 AI용 메모리다. 이 분야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대한민국의 선두 산업이 되었다. 오히려 HBM 개발을 위한 인력이 필요해지며 일자리가 더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생산라인을 갖출 수 없던 기업들이 D램 생산 라인을 HDM으로 돌려 생산을 하였고, 최근 D램 가격이 급등한 것에 일조하게 되었다. 게다가 역으로 HDM 생산에도 D램이 필요하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가격 폭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다.
놀랍게도, 이 글을 쓰느라 기사를 찾아보던 일주일동안 새로운 뉴스가 생겼다.
바로 반도체 핵심 소재인 '콜로이드 실리카'가 국산화된 것이다.
지금까지 있던 반도체 소재 관련 문제들은 우리나라에서 반도체 소재의 원재료를 자가공급할 수 없는 상황때문에 발생했다. 하지만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하나가 국내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공장 가동에 따른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 그리고 연관 소재 부품 기업들과의 협력 생태계 확장의 방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장에서 생산된 고순도 실리카가 국내 반도체 라인에 본격 투입되기 시작하면, 제조 원가 절감은 물론 공정 최적화를 통한 수율 향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반도체 소재 기업의 국내 유치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다.
사실 반도체 산업은 다른 산업들에 비해 정부의 지원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수출 지원을 강화하거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업지원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많은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
하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위 '지금 잘 나가는' 분야만이 아닌, 반도체의 다른 분야까지 지원이 닿을 필요가 있다.
이제 궁금증을 해결할 차례이다. 그래서 난 이미 소프트웨어과로 와버렸는데, 반도체 산업 알아서 어찌하란 말인가? 반도체 망했다 해도 우리보단 덜 망한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반도체가 우리 소프트웨어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AI테마 양극화…반도체 뛸때 SW는 빌빌
이 기사 제목을 보라. 눈물이 흐른다.
AI 도입 확대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SW 업계 일자리가 없어지는 등 슬픈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오히려 반도체 분야는 그 영향으로 산업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그런데, 분명 반도체에도 SW가 필요할 텐데. 반도체 산업 확장에 의해 SW가 그 수혜를 받지는 않을까?
메모리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설계와 소프트웨어까지 연결된 산업 구조로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산 경쟁력만으로는 업황 사이클에 따른 변동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기영 반도체공학회장
그렇다. 반도체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그를 뒷받침해줄 SW의 산업 확장 또한 필수불가결하다. 새로운 기술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소프트웨어와 개발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성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반도체의 생산에만 매진할 뿐, 산업 전반을 견인할 수준의 생태계로 확장되지는 못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반도체로 인해 SW 산업까지 살아나는 수준까진 이르지 못한 것이다.
생산 산업에 매진하는 현주소상, 아직은 SW가 수혜를 받지는 못할 것이란 결론에 다다른다.
하지만 길게 보자. HW, SW, 반도체는 결국 연결되어있다. 산업의 호황은 결국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주변 기반이 필요하게 되는 법이다. 결국 다른 산업도 언젠가는 그 덕택을 받게 될 것이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주식이다. 삼성전자등의 주식이 인기 많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미 사버렸는데 떨어지고 있다? 걱정 마라.
반도체는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이다. 수요가 넘쳐서 공장을 지으면 물량이 쏟아져 나와 가격이 떨어지고 다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과정이 반복된다.
지금은 AI라는 거대한 파도의 초입에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일시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내 주식을 꼭 붙들고 있어라. 멀리 보면 우상향 그래프를 띨 것이다.
내 분석으로는 AI반도체 기반 부족으로 (생산라인 이슈 등) 한 번 주춤했다가 해결되면 다시 급등할 것이다. 붙들고 있어라.
기사 출처
https://www.sedaily.com/article/20000295
https://v.daum.net/v/20260309050029613
https://v.daum.net/v/20260407175104561
https://www.financial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316
https://www.mt.co.kr/industry/2025/12/18/2025121720035460682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816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41031121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6/03/16/MLP7MOPXZNF7ZG5QDIYGZUD7GU/
https://www.media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