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많은 진전이 있었다.
어쨌든 팀프로젝트를 하는 것이기에, 팀간의 소통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른 기본 개념은 항해99의 1기 노션 - 항해99 원칙/약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호진님께서 "혼자 했으면 더 많은 일을 했을텐데, 현재 모두 같이 일을 하는 것이 답답하지는 않은가" 라고 물어보셨었다. 실제로 나도 비교를 한 적은 있었다. 혼자 이것저것 다 해내버리는 1인 개발자와, 다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 하지만 전자는 이미 이전 회사에서 충분히 많이 해본 것이었으며,(자랑이 아니다. 그저 맡은 파트가 개인이 해낼 수 있는 프로젝트였을 뿐이다.) 여기서마저 내가 그런식으로 행동한다면 나는 발전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을 것 같았다. 실력만 쌓고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협업하는 능력을 많이 배워가고 싶어서 일부러 팀프로젝트가 많은 항해99에 들어온 것도 있다.
혼자 물론 혼자서 뭐든 척척 다 한다면 좋겠지만, 결국 1인이 해낼 수 있는 역량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하는 것 또한 코딩 능력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배워나갈게 너무 많고, 고찰할 것도 너무 많다.
새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