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푹 자고싶어서 수면유도제를 먹고 일찍 잤다. 자고 일어났더니 db config가 다 날아가있었다.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1) 서버에 DB용 계정을 따로 추가해서 사용중이였는데, 이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상현님께 따로 말씀을 안드렸다.
2) root계정으로 로그인이 access denied 된 상현님은, 우리 서비스를 root 계정으로 다시 연결하고, root 계정에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3)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설정한 mysql utf8 설정이 뭔가 날아간거같아서, sudo mysql 접속을 시도했는데 실패했다.
4) 이 때 계정정보가 바뀐걸 알았다.
개발자 소통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던 내가 이런 실수를 해버렸다. 진짜진짜 앞으로는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지.
오후에는 passport 설정 관련 문제가 있었다. 로컬에서 테스트할때는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IP가 같으므로 별 문제 없이 쿠키든 세션이든 뭘 하든 로그인이 잘 넘어갔었는데, 백엔드 호스팅을 미리 한 상태로 희성님 로컬 컴퓨터에서는 로그인했을때 주소가 다르고 뭐 별 여러가지 문제로 로그인이 안됐는데, 테스트를 여러방법에서 해보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아직 궁극적인 해결은 되지 않아서, 모든게 다 해결이 된 후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210728 - 장상현 관찰일지
1. 오전 12시 20분 : 로그인이 GET이냐고 POST냐고 물어봤다. 때릴거다.
2. 에러가 이미 터진 상황에서 뭐라도 해결해보고 잤어야 했냐, 아침에 내가 일어나는걸 기다렸어야 했냐 해서 해결해보고 잔걸 잘했다고 했다.
2. 오후 8시 10분 : 고양이가 놀아주는건지 상현님이 놀아주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