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TIL 작성법

김지현·2023년 11월 1일

TIL : Today I Learned

TIL은 오늘 내가 무엇을 학습했는지, 무엇을 깨달았는지, 어떤 한 걸음을 내딛었는지 기록하는 것이다.
정해진 형식도, 방법도 사실 없다. 그저 본인이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된다.
다만 나는 나의 오늘을 어떤 방식으로 기록할 것인가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는 느낀점, 감상, 기분.. 등등의 것들은 내 일기장에도 잘 적지 않는 편이라서 이렇게 공개적인 공간에 느낀점을 쓰는 것은 조금 부끄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한 것, 내가 배운 것을 기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1. 강의 듣고 강의 내용 정리하기
강의 내용을 나의 언어로 작성하다 보면 그냥 귀로 듣고 코드를 따라 쳐 볼 때보다 기억에 더 잘 남는다. 그 강의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며 학습과 기록을 동시에 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내가 작성해 둔 것을 다른 사람이 보게되면 그 사람에게는 정보성 글이 되므로 일석삼조의 효과가 아닐까.

2. 알고리즘 문제 풀이 기록하기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 보면 나는 보통 문제를 푸는데 집중하다보니 주석도 제대로 달지 않고 제출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나중에 다시 보면 으레.. 왜 이렇게 코드를 짰는지 어떤 로직을 생각한건지 내 코드임에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니 문제를 풀 때마다 어떤 풀이 방식을 생각했고 그래서 어떻게 구현을 했는지 기록해놓으면 나중에 스스로의 코드를 리뷰하며 보완해나가기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3. 프로젝트 기록하기
혼자 아주 작은 것을 구현하든, 팀 단위로 조금 더 규모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든,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떻게 했고 왜 그렇게 했으며 또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기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드 자체의 기록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회고들을 작성하다보면 그것은 말 그대로 나의 성장 기록이 될 것이다.

4. Q&A 기록하기
공부를 하거나 코드를 짜다보면 내가 모르는 것을 마주할 수 밖에 없다. 의문이 생긴 부분을 기록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혹은 문제와 답이 무엇인지 스스로의 Q&A를 작성하다보면 추후에 같은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결하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5. 에러(문제 해결 과정) 기록하기
이것은 4번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에러도 결국은 내가 모르는 것을 마주하는 것이므로 어떤 코드를 짜다가 어떤 에러를 마주했고, 왜 그 에러가 발생했는지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꼭 기록해놓도록 하자.


무엇을 하고 무엇을 배웠든지 간에 그것을 글로 남긴다는 것은 그 자체로 나의 이야기이자 나의 언어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설령 오늘 어떤 실패를 했더라도 그것을 기록해놓으면 다음에 같은 실패를 마주했을 때 뒤돌아 펴 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성공을 했다고 기록해놓으면 그 성취감을 세세히 간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비록 하루에 글 하나를 매번 쓰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글 하나를 작성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꾸준히 쌓아가는 기록들은 모두 나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써나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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