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카카오 api를 사용하였다.
발급 받은 client_id와 redirect_uri를 포함하여 요청을 보냈더니 JSON 형태로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그다음 응답받은 JSON 객체를 POJO 형태로 deserialization 시켜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JSON 객체로부터 가져와야했다.
나는 여기서 JSON 객체를 역직렬화 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유명한 Jackson 라이브러리의 ObjectMapper 클래스를 이용하였다.
내가 ObjectMapper 클래스를 이용하여 JSON 객체를 역직렬화 시켰던 과정을 정리해보려 한다.
Jackson 라이브러리에 관한 내용은 더 공부하고 나중에 따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ObjectMapper를 이용하면 JSON을 Java 객체로 변환할 수 있고, 반대로 Java 객체를 JSON 객체로 serialization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Person 클래스를 이용하여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import lombok.AllArgsConstructor;
import lombok.Getter;
import lombok.NoArgsConstructor;
import lombok.ToString;
@Getter
@ToString
@AllArgsConstructor
@NoArgsConstructor
public class Person {
private String name;
private int age;
private String address;
}
Java 객체를 JSON으로 serialization 하기 위해서는 ObjectMapper의 writeValue()
메서드를 이용한다.
import com.fasterxml.jackson.databind.ObjectMapper;
import java.io.File;
import java.io.IOException;
public class ObjectMapperEx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ObjectMapper();
// Java Object -> JSON
Person person = new Person("zooneon", 25, "seoul");
try {
objectMapper.writeValue(new File("src/person.json"), person);
} catch (IO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
위와 같이 파라미터로 JSON을 저장할 파일과 직렬화시킬 객체를 넣어주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JSON으로 직렬화 시킬 클래스에 Getter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Jackson 라이브러리는 Getter와 Setter를 이용하여 prefix를 잘라내고 맨 앞을 소문자로 만드는 것으로 필드를 식별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직렬화 시킬 클래스에 Getter가 존재하지 않으면 클래스에서 필드를 식별하고 못하고 결국 값을 가져오지 못하여 에러가 발생하게 된다.
정상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내가 지정한 경로에 json파일이 생성된다.
파일을 열어보면 Java 객체로 넣어줬던 값들이 JSON 형태로 잘 저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src/person.json
{"name":"zooneon","age":25,"address":"seoul"}
JSON 파일을 Java 객체로 deserialization 하기 위해서는 ObjectMapper의 readValue()
메서드를 이용한다.
import com.fasterxml.jackson.core.JsonProcessingException;
import com.fasterxml.jackson.databind.ObjectMapper;
public class ObjectMapperEx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ObjectMapper();
// JSON -> Java Object
String json = "{\"name\":\"zooneon\",\"age\":25,\"address\":\"seoul\"}";
try {
Person deserializedPerson = objectMapper.readValue(json, Person.class);
System.out.println(deserializedPerson);
} catch (JsonProcessing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
// 실행 결과: Person(name=zooneon, age=25, address=seoul)
위와 같이 파라미터로 JSON 형태의 문자열 or 객체와 역직렬화 시킬 클래스를 넣어주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역직렬화 시킬 클래스(여기서는 Person 클래스)에 JSON을 파싱한 결과를 전달할 생성자가 있어야 한다.
나는 기본 생성자를 이용하였지만 생성자에 Jackson 라이브러리의 @JsonCreator
어노테이션을 쓰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에러가 발생한다면, 클래스에 적절한 생성자가 없는 경우이다.
com.fasterxml.jackson.databind.exc.InvalidDefinitionException: Cannot construct instance of `Person` (no Creators, like default constructor, exist): cannot deserialize from Object value (no delegate- or property-based Creator)
at [Source: (String)"{"name":"zooneon","age":25,"address":"seoul"}"; line: 1, column: 2]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exc.InvalidDefinitionException.from(InvalidDefinitionException.java:67)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eserializationContext.reportBadDefinition(DeserializationContext.java:1764)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atabindContext.reportBadDefinition(DatabindContext.java:400)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eserializationContext.handleMissingInstantiator(DeserializationContext.java:1209)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eser.BeanDeserializerBase.deserializeFromObjectUsingNonDefault(BeanDeserializerBase.java:1415)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eser.BeanDeserializer.deserializeFromObject(BeanDeserializer.java:362)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eser.BeanDeserializer.deserialize(BeanDeserializer.java:195)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deser.DefaultDeserializationContext.readRootValue(DefaultDeserializationContext.java:322)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ObjectMapper._readMapAndClose(ObjectMapper.java:4593)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ObjectMapper.readValue(ObjectMapper.java:3548)
at com.fasterxml.jackson.databind.ObjectMapper.readValue(ObjectMapper.java:3516)
at ObjectMapperEx.main(ObjectMapperEx.java:22)
그렇다면 복잡한 계층 형태의 JSON은 어떻게 파싱할까?
{
"name": "zooneon",
"age": 25,
"address": "seoul",
"contact": {
"phone_number": "0102222",
"email": "foo@google.com"
},
"job": {
"working": true,
"workplace": {
"name": "Sejong Univ.",
"position": "student"
}
}
}
나름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지만 나름 복잡한(?) JSON을 파싱해보자
받아온 JSON에서 내가 필요한 데이터가 이름, 전화번호, 직장 이름이라고 가정해보자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ObjectMapper();
try {
Map<String, Object> person = objectMapper.readValue(complicatedJson, new TypeReference<Map<String, Object>>() {});
String name = person.get("name").toString();
Map<String, String> contact = (Map<String, String>) person.get("contact");
String phoneNumber = contact.get("phone_number");
Map<String, Object> job = (Map<String, Object>) person.get("job");
Map<String, String> workplace = (Map<String, String>) job.get("workplace");
String workplaceName = workplace.get("name");
System.out.println(name);
System.out.println(phoneNumber);
System.out.println(workplaceName);
} catch (JsonProcessing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실행 결과: zooneon
// 0102222
// Sejong Univ.
위와 같이 내가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하나씩 파싱하였다.
내가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였고, 만약 JSON 파일이 더 복잡해진다면 훨씬 지저분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던 중,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신님이 dto 클래스를 만들어서 한번에 매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리뷰를 해주셨다.
나도 그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서 코드를 수정하였다.
위와 마찬가지로 받아온 JSON에서 내가 필요한 데이터가 이름, 전화번호, 직장 이름이라 가정하고 dto 역할을 할 클래스를 만들었다.
@ToString
@Getter
@NoArgsConstructor
public class PersonDto {
private String name;
private Contact contact;
private Job job;
}
@ToString
@Getter
@NoArgsConstructor
@JsonNaming(PropertyNamingStrategies.SnakeCaseStrategy.class)
public class Contact {
private String phoneNumber;
private String email;
}
계층 형태의 JSON을 한번에 파싱하기 위해 위와 같이 내부 데이터를 위한 클래스를 따로 만들어주었다.
이제 objectMapper를 이용하여 파싱을 진행할 텐데 그전에 설정해 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objectMapper.configure(DeserializationFeature.FAIL_ON_UNKNOWN_PROPERTIES, false);
이 설정을 통해 JSON의 모든 데이터를 파싱하는 것이 아닌 내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 즉 내가 필드로 선언한 데이터들만 파싱할 수 있다.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ObjectMapper();
objectMapper.configure(DeserializationFeature.FAIL_ON_UNKNOWN_PROPERTIES, false);
try {
PersonDto personDto = objectMapper.readValue(complicatedJson, PersonDto.class);
System.out.println(personDto.getName());
System.out.println(personDto.getContact().getPhoneNumber());
System.out.println(personDto.getJob().getWorkplace().getName());
} catch (JsonProcessing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실행 결과: zooneon
// 0102222
// Sejong Univ.
파싱할 클래스를 이용하니 훨씬 깔끔해지고 더 객체지향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내부 데이터를 파싱하기 위해 클래스들을 따로 만들다보니 파싱할 때를 제외하고는 필요하지 않은 클래스들이 많아졌다.
이또한 JSON이 복잡해지면 불필요한 클래스들이 늘어날 것이고 유지보수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클래스를 만드는 것이 아닌 내부 클래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파싱 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ToString
@Getter
@NoArgsConstructor
public class InnerClassPersonDto {
private String name;
private InnerContact contact;
private InnerJob job;
@Getter
@NoArgsConstructor
@JsonNaming(PropertyNamingStrategies.SnakeCaseStrategy.class)
public class InnerContact {
private String phoneNumber;
private String email;
}
@Getter
@NoArgsConstructor
public class InnerJob {
private boolean working;
private InnerWorkplace workplace;
@Getter
@NoArgsConstructor
public class InnerWorkplace {
private String name;
private String position;
}
}
}
내부 클래스를 이용하여 하나의 dto 클래스에 파싱할 데이터를 위한 클래스들을 만들어주었다.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ObjectMapper();
objectMapper.configure(DeserializationFeature.FAIL_ON_UNKNOWN_PROPERTIES, false);
try {
InnerClassPersonDto innerClassPersonDto = objectMapper.readValue(complicatedJson, InnerClassPersonDto.class);
System.out.println(innerClassPersonDto.getName());
System.out.println(innerClassPersonDto.getContact().getPhoneNumber());
System.out.println(innerClassPersonDto.getJob().getWorkplace().getName());
} catch (JsonProcessing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실행 결과: zooneon
// 0102222
// Sejong Univ.
위와 같이 파싱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클래스를 이용하여 파싱하는 방법을 사용하다가 문득 만약에 JSON에 들어있는 데이터가 많고 그 데이터들을 다 파싱해야한다면 내부 클래스들도 많아질텐데, 그러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유지보수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당 JSON을 파싱하기 위한 클래스들을 다시 외부 클래스로 나누고 패키지화하여 관리하는 방법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파싱하는 방법은 두 번째와 동일하게 하면 된다.
나는 이렇게 정리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하였지만 사실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정확히 모르겠다.
내가 했던 방법들보다 더 좋은 방법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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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JSON 데이터를 역직렬화 시킨 과정을 정리해보았다.
처음에 시도한 것에 비해 코드도 간결해지고 더 객체지향적으로 바뀐 것 같다.
아직 OOP에 많이 미숙한데 더 연습해서 최대한 객체지향적으로 코드를 짜도록 노력해야겠다.
덕분에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