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고록]후회가 많이 남은 2024 회고록

zzarbttoo·2024년 12월 25일
0

잡담

목록 보기
9/9

올해도 적어보는 회고록..
원래 31일날 적는게 루틴 같은 거였는데 올해는 31일 날 회사 행사가 있어서
미리 적어보려고 한다

올해 있던 일과 생각했던 점들을 적어보고 2025년에는 어떤 식으로 지낼 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겠다

2024년에 있던 일들 및 생각

1. 일의 원동력

올해 하반기에 준비하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크게 번아웃이 와서 퇴사 직전까지 갔다가 팀장님의 설득으로 다시 다음 업무를 진행해서 잘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

물론 이렇게까지 된 것은 개인적인 사유도 있었고 회사에 대한 마음가짐이 변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 것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일을 하는데 원동력으로 사용했던 감정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불안감이나 누구를 위한다는 마음을 원동력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것은 회사에 다닐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회사에서 재직하는 2년 반의 기간 중 2년 정도는 회사가 재정적으로 힘들고 사건 사고가 잦아서 회사 전반적으로 항상 불안한 분위기였고 개발팀 안에서는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었지만 인력이 부족해서 방치된 채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고 모두가 평온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를 갈아넣어서 구멍을 메꾸는 일을 했었다

문제는 불안과 같은 큰 감정은 업무의 지속가능성을 떨어지게 만들고
급박하게 개발을 하게 해서 코드 퀄리티가 낮아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이 불안하면 쉬지 못하고 무리를 해서 업무를 하게되고 그에 따른 보상심리가 생기게 되는데
그게 충족되지 못하면 업무에서의 기복이 심해진다는 것 또한 문제였다

누군가를 위하고 응원하는 마음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 좋은 감정이지만 그 누군가와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멀어지면 바로 일의 목적을 잃고 일을 던지고 싶어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때문에 일을 할 때 사용하는 감정은 굉장히 드라이 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라는 것을 체감했다

지금의 팀장님처럼 돈을 위해 일한다거나 전 팀장님 처럼 지금의 회사를 커리어패스로 이용하겠다거나 일과 개발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원동력으로 쓴다거나 등
외부의 요인이 아닌 나를 위한 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좋은 이유가 붙더라도 회사에는 큰 감정을 가지고 오면 안되겠다는 생각 또한 했다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2. 신뢰하는 관계란 무엇인가

지금의 팀장님께서 오시고 말씀하신 것은 팀원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고 현재 개발팀은 서로를 크게 신뢰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하셨다

때문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셨는데
가령 서로 개발 발표를 준비하게 하여 기술적인 대화를 하도록 유도한다라거나
하기 싫어하는 업무에서 제외시켜주고 하고 싶은 업무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갈등이 있을 것 같다면 업무 관계에서 아예 분리시킨다거나
문제를 다같이 해결해본다거나 등등의 작업을 하셨다

그러면서 나도 신뢰라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아래와 같다고 정리를 해보게 됐다

1. 상대방이 어떤 이유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기대하는 것
2. 그러한 상대방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
3. 상대방이 날 믿고 있다고 믿는 것

한 명이 업무를 혼자 잘해나가도 그 사람이 다른 동료들에 대해 기대를 갖고 믿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그 조직에서 신뢰를 얻기 어려우며

아무리 과거에 많은 업적을 이뤄놨어도 계속해서 조직에서의 신뢰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ex, 개발 실력 향상, 마감시간 엄수, 퀄리티 엄수, 빠른 사고 대응, 언행일치, 잘 설명하려는 노력 등)을 하지 않는다면 신뢰자본을 깎아먹어 결국에는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상대방이 날 믿고 있다고 믿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신뢰 관계는 친하다는 감정과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것이며
위 상태로 일정기간 이상 합을 맞춰야만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상호간의 신뢰가 없이는 중요한 일을 맡기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고
정말 최악인 경우는 믿지도 않으면서 큰 일을 맡기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신뢰가 없어진 관계에서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는 상호 신뢰를 갖거나 조직 내부에서 인정받는 것 보다는 개인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회사 밖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더 객관적인 지표이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조직에서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3. 이유 없는 것은 없다

과거에 어플리케이션을 인수인계 받았을 때
왜 이렇게 설계를 했지? 비효율적인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존재했는데

이번에 프로젝트 하나를 설계하다 보니
나 또한 똑같은 방식으로 설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약간 소름이 돋았다

물론 보고 배운 것이 이전의 코드들이여서 비슷한 방식으로 설계한 것이었을 수도 있지만
나 또한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그렇게 설계한 것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의도를 가지고 개발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전의 사람들 역시 많은 고민 끝에 코드를 그렇게 짠 것인데
내가 다른 사람들의 코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기 싫은 마음에 욕만 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코드가 탄생한 것에는 다 이유와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팀장님께 위와 같은 맥락의 말씀을 드렸는데 어차피 그 코드를 짠 사람이 백 번 얘기했어도
그 말을 받아들일 생각이나 그 말을 이해할 실력이 없었으면 이해하지 못했을거라고,
직접 겪어서 깨닫기 전에는 모른다고 말씀해주셔서 위안이 좀 되긴 했다

그러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코드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여전히 존재했는데
그럴 때마다 팀장님은 모든 퀄리티는 돈으로 부터 나오니 사람을 탓하지 말고 돈을 탓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도 하셨다..


4. 명확하게 마무리 짓지 않는 습관

나의 가장 큰 단점은 세부적인 것을 명확하게 마무리 짓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일단 개발적으로는 작은 단위의 문제들을 명확하게 해결하지 않고 지나가고
큰 그림을 일단 완성시키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문제가 됐던 경우가 많았다

해커톤에 갔을 때 안일하게 생각하고 DB 구축을 미루고 완성에만 집중하느라 결국 최종적으로 DB를 구축을 못 했던 것이나(물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맞지만),
데이터 수집 자체를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데이터 수집을 하고 검증을 바로 하지 않아서 오염된 데이터가 우리의 DB에 들어갔던 적이 있는 것이나,
큰 프로세스를 먼저 개발을 하느라고 지쳐 세부적인 부분의 테스트를 중시하지 않아서 이슈가 발생하거나,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기 보다는 해결만 하고 넘어가려 한다는 것 등

작은 단위로 이뤄진 트랜잭션을 잘 마무리하지 않고 큰 그림만을 완성하려는 그 습관이 나를 빨리 지치게 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것에 발목을 잡는 습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말을 할 때에도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을 하지 않고 모르겠다고 넘어간다거나,
글을 쓸 때 ~할 것 같다라는 애매한 어투를 쓰는 것도,
인간관계에서도 분명히 해야할 것을 명확히 말하지 못하고 질질 끌다 결국 시간만 낭비하고 지치게 되는 것 또한 나의 잘못된 습관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작은 것 하나하나부터 명확하게 마무리하고 큰 것으로 넘어가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5. 개발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회사에 다니는 1~2년동안에는 개발을 꼭 잘해서 다른 좋은 개발 문화를 가진 회사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때문에 무엇이든 알려주면 악착같이 알아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개발 자체에 집착을 많이 했고 해커톤이나 컨퍼런스에도 무조건 다 참석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생각은 크게 없고 개발을 잘해야겠다는 생각 또한 많이 없어지게 됐다

회사에서의 개발이 기술보다는 도메인 위주여서 그런 것인지
어떤 도메인으로 가든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은 무력감에서 온 것인지
혹은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내가 아는 지식이 턱없이 부족해서 무기력해진 것인지
아니면 실력 향상에 대한 집착 자체가 실력 향상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서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이전에 비해서는 개발에 대한 열정이 떨어진 것은 맞고
호기심이 떨어진 것은 큰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옛날에는 개발 자체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컨퍼런스 가고 해커톤 가는게 즐거웠던 것 같은데
그것조차 그냥 내가 나를 속인 것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애초에 잘 모르니까 좋아했던 것일 수도 있다)

돈을 쫓으면 성장은 끝난거랬는데 개발을 돈을 위해서 하는 것일까봐 무섭다


6. 미술학원!

부업을 하기 전(작년 목표였지만 실제로 하지는 않음)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 미술학원을 찾아봤고 어릴 때 다니던 미술학원 자리에 화방이 있어서 등록을 했는데 잘 맞아서 1년동안 많은 그림을 그리게 됐다

옛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어딘가를 가는 것이 굉장히 쉬운 일이었는데
직장인이 일요일 4시에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학원에 가서 2시간 반동안 집중을 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잔업이라도 하다가 가면 고통이 2배...

하지만 일단 선생님(ENFP)과 수다를 떠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림 그리는 것이 재미가 없을 때에도 가서 앉아있을 수 있었고 가서 배운 점도 많았다

일단 그림을 그리면서 깨달았던 점은 나는 디테일한 부분을 깔아뭉갤 때가 많다는 것이었다
확실히 선생님이 그런 부분을 말씀해주시고 그 부분을 고치면
그림이 훨씬 나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에서 한 부분이 이상해 보인다면 그 부분이 이상해서일 때도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의 조화가 깨져서일 때도 있다는 것도 알았고

틀려도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것도 알았고

그림 그리는게 귀찮고 싫어도 참고 그려서 약 1시간 반정도 지나면
참을만 해진다는 것도 알게 됐다

비록 돈은 많이 깨지고 체력도 많이 깨지지만
그래도 취미가 생긴 것은 좋은 것 같고 배운점도 많아서 다른 취미가 생길 때까지는 계속 할 것이다
(무빙워터 가라사대 취미는 다른 취미가 생길 때까지 계속 하는 거랬다)


지난해 계획

작년의 계획은 아래와 같았다

개발 
- 알고리즘 진짜 플레티넘 가기 (X) -> 열받으면 가끔 풀었다 
- 블로그 양질의 글 한달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올리기 (?) -> 블로그 말고 회사 내부에서 올렸다
- java 튜닝 진행 (?) -> 튜닝할 일은 없었지만 JVM에 대해서 학습 
-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프로젝트 진행 (O) 
-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개발 진행(가령 엘라스틱 서치 등) (X)
- 쿠버네티스 공부하기 (?) -> 해커톤 가서 쫌 하긴 했지만...
- 코틀린 및 fast api 배워서 코루틴 이해하기 (O)
- jpa를 능숙하게 사용하기(webflux여서 사용할 일이 적음) (?) 
-> 연관관계나 내부 동작 원리까지는 아직 명확히 모르겠음 

운동 및 건강 
- 정밀 건강 검진 받기(추적검사 등) (X)
- 건강한 식습관 갖기 (X)
- 아침운동 주에 3회 이상 하기(분할을 좀 더 골고루 하고 세트 수를 늘리기) (X)

생활 
- 독립하기 (X)
- 부업하기 (X)
- 미술학원 다니기 (O) -> 매주 일요일 출발하기는 고통스럽지만 재미는 있었다 
- 일기 매일 쓰기 (+ 일일 피드백) (X)

버킷리스트
- 운전해서 국내여행 가기 (혹은 해외여행 가고 싶음) (?) ->출장도 포함시켜줌..?

거의 뭐 버킷리스트를 지킬 생각이 없던 것처럼 지낸 결과물이지만...
그래도 지킨 것 혹은 애매하게 지킨 것들을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알고리즘은 열받을 때만 풀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 블로그 글보다는 회사에서 이주일에 한 번씩 발표를 하거나 교육 자료를 준비하는 등 비슷한 작업을 많이 했는데 블로그에 옮길 계획임
  • 업무 특성 상 jvm 설정 자체를 튜닝할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jvm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 JPA를 사용하긴 하나 기초적인 수준의 이해만 했다
  •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요약/번역 등을 진행하긴 했으나, 사실상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갖다 쓰는 정도였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직접 LLM을 구축하거나 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 해커톤에 가서 Argo, k8s 등을 써보긴 했으나 명확하게 학습하지는 못했다
  • 해커톤 가서 혹은 회사 내부 프로젝트 2번 정도를 FastApi로 구축을 했으며 점진적으로 발전(!)한 것 같았다 특히 async await등을 사용하며 비동기 등에 대해서 이해도가 올라갔다
  • 여행은 아니고 싱가포르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2024년의 키워드는 유연함이었는데 그래도 많은 부분에 대해 내려놓고 이해하는 과정도 거치긴 했던 것 같다
비록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아직 고집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을지언정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된다

올해 계획

개발 
- 챗지피티 안쓰고 개발하기 
- 하지만 LLM 개발은 진행
- 플러터로 어플리케이션 2개 출시(상반기, 하반기 각 1) 
- 버그 리포트 블로그에 꼭 작성 
- 도커, 쿠버네티스 딥다이브 및 테라폼/앤서블 학습 
- 원론적인 공부(네트워크, 리눅스, JVM, Spring) 주제 매일 하나씩 파기  
- Fast Api 딥다이브
- Cpython 오픈소스 참여 
- 2개월에 한번씩은 외부 행사 참석 
- 작은 메소드 단위로 개발 -> 테스트 -> 큰 단위의 개발로 진행

운동 및 건강 
- 정밀 건강 검진 받기(+추적검사) 
- 점심 탄수화물 줄이기, 저녁은 닭가슴살만 먹기 
- 주말 런닝 나가기, 주에 하체/등 운동은 주 1회씩이라도 꼭 하기 

생활 
- 퇴근시간에 칼퇴하고 주말/연휴/연차에 집에서 절대 회사 관련 개발 안하기
(기한안에 안되면 마감일자 미뤄달라고 하기, 
차라리 아침 일찍 와서 잔업하기,
집에서 할 정도면 차라리 회사 나와서 출근 등록 찍기)
- 일일 피드백
- 절대 침대에 엎드려서 노트북 하지 않기 

취미
- 미술학원 다니기

어학
- 오픽 보기 

기타 등등
- 조금 색다르게 파이콘 참여하기(연사로 참여 혹은 외국 파이콘에 참여)
- 새로운 방식의 업무 진행(이직..?, 면접..?, 회사 내 새로운 업무 형식..?)
  • 개발
    • 챗지피티를 사용하는 것이 결코 개발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노가다 시킬 때만 사용하려고 한다
    • 그렇지만 LLM을 내부의 프로젝트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할 예정이다
    • 플러터 생명주기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학습하고 플러터로 어플리케이션 두개를 출시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 버그가 일어나도 그냥 지나가지 말고 블로그에 꼭 적어놓도록 하고 싶다
    • 도커/쿠버네티스의 내부 구조에 대해 학습하고 네트워크 통신 및 컴퓨터 구조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학습해야겠다 생각했다
    • 서버를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것보다는 테라폼/앤서블 등의 서버관리 도구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원론적인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서(팀장님 가라사대 나의 실력은 2학년 2학기이며 1학년 과정을 야매로 배우고 온 것 같다고 했음) 보충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 FastApi의 동작 원리 이해
    • 파이콘 가서 Cpython 관련 세미나를 감명깊게 봐서 코어 부분을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c++이나 c를 좀 더 깊게 학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올해도 외부 행사(카카오 기술 세미나, 파이콘, 구름톤, 모두콘)에 참석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서 2개월에 한번씩은 기술 세미나 등에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작은 단위 -> 테스트 -> 큰 단위 설계의 순서로 개발을 할 예정이다
  • 운동/건강
    • 어차피 운동을 열심히 안간다는 것을 깨닫고 덜먹기로 결심..
    • 하지만 생존을 위한 운동도 필요한 것 같아서 위와 같이 적어봄..
  • 생활
    • 절대 칼퇴
  • 어학
    • 이번년도에 뭔가 허접하게 영어를 공부해서 아쉬웠는데 시험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서 위와 같이 설정함
  • 기타 등등
    • 이번에 파이콘을 갔는데 생각보다 크게 새로운 것이 없어서 내년에는 연사로 참여를 하거나 혹은 미국 파이콘을 가거나 하는 등 특별하게 참석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함
    • 팀장님께서 현재 팀과 나의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 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를 하도록 제안해주셨다
    • 만일 그게 잘 되지 않는다면 다른 도메인이나 회사를 찾아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않을까...

키워드

2025년의 키워드는 명확함이다

명확하게 말하지 못한 말들,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 것들,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들,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관계,
명확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프로젝트 때문에
정말 후회했던 순간이 많이 있었고 순간순간 생각이 나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은데

2025년에는 그때그때 정리를 잘 한다면
좀 더 깔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rofile
나는야 누워있는 개발머신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