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개발을 시작하게 됐던 계기(!)이자
올해의 버킷리스트였던 파이콘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마지막 오프라인 파이콘이었던 2019 파이콘 참가 사진)
이번에는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얼리버드 티켓은 정말 하루도 안돼서 마감이 됐던 것 같습니다..!😂😂
개발 행사 참여하고 싶다면 날래날래 빠르게 신청하셔야 합니다
(전 올해 파이콘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였어서 거의 8월부터 매일 홈페이지/페북 들어가서 티켓 오픈 확인했습니다..)
현장은 어땠나..?
일단 처음 들어가자마자 냅다 굿즈를 나눠주고 시작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부스를 돌면서 굿즈를 받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올해는 다 챙겨서 한번에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부스에서만 받을 수 있는 굿즈들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후원사에서 챙겨준 굿즈들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남는게 없을 것 같았지만..!
참가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원티드 굿즈인 티셔츠 + 양말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또한 개발자 행사 -> 먹을 것을 아끼지 않음 이기 때문에 점심과 음료도
알차게 제공해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이콘 현장 곳곳에는 후원사와 관련된 도장들이 있었는데요
전체 도장을 찍을 경우에는 귀여운 파이콘 피규어를 교환해주었습니다
전 들어가자마자 호닥 다 찍었습니다^^
파이썬 도서관도 있어서(한빛미디어 협찬) 책도 그 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세션은 두개의 트랙으로 진행됐고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나중에 파이콘 유튜브 채널에 정리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저는 지금 안 들으면 평생 안 들을 것 같은(!) 세션 위주로 찾아서 들었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개발자가 아닌 분들이 현업에 파이썬을 이용해 개발을 한 사례를
공유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역시 파이썬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언어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정말 어려운 난이도의 세션들도 상당수 있었고
그럴 때는 강연장이 꽉 차있는(!) 놀라운 현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시니어 급 아죠씨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이해가 어려워도 나중에 꼭 다시 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파이콘의 묘미는 후원사 부스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는 채용 상담 위주로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만
후원사 부스를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굿즈도 많고(!)
현업 개발자와 말하면서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기 인원이 없을 때 슬쩍 가서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습니다(아직 이직계획 없다고 말하고 진행함)
다행히 흔쾌히 질문을 받아주셨습니다
저는 일단 개발자분이 없을 때는 슬쩍 명함만 받고 나왔고
개발자분들이 있을 때는 개발 문화 + 테스트 코드 작성 방식 + 기술 도입 관련해서 많이 여쭤봤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회사와 기술스택이 다르다보니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여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 테스트 코드
2) 기술 도입
3) 이직 시 대용량 트래픽 경험이 있어야 하는가?
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개발자/혹은 CTO 분들과 대화를 하며 다른 회사의 문화/기술을 살피고
우리 회사에는 무엇이 필요할까/나는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를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토크 콘서트, OX 퀴즈 등이 있었는데 전 세션 사이사이 구경만 했고
알쓸파잡에는 저도 하나 글을 남겼습니다(🙆♀️쁘이쁘이)
근데 세션 듣느라 토크 콘서트를 못봐서 제 글을 읽어줬는지는 잘 모르겠군뇨(암튼 썼으니 만족)
토크 콘서트에서는 직접 참여해서 좋은 코드란 무엇인지/좋은 개발자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듯 했습니다
요즘 파이썬 웹개발 트렌드는..?
부스 + 세션을 통해서 알게 된 파이썬 기반의 웹개발 트렌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데이터 분석 쪽은 제가 잘 몰라서 적지 않았지만 관련 세션들은 있었습니다)
1) django / flask -> fast api
2) Mypy
3) 그밖에..
그래서 다음에 또 갈거냐..?
저는 참여할 생각입니다 이히
일단 다른 개발자 분들과 분야가 달라도 얘기하는 것이 재밌고 새로운 친구를 사귄 것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굿즈도 인풋대비 아웃풋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파이썬 프레임 워크로 웹 개발을 개인적으로 해본 후 참여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부스 등에 가서 다른 개발자분들께 어떤 것을 여쭤볼지 좀 더 명확하게 정해놓고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이렇게 올해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파이콘에 잘 다녀오게 됐습니다
글 읽어주시는 분들도 다음에는 꼭 함께 참여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하는지도 까먹고 있었는데... 다음 해에는 꼭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