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고 걷기

정원태·2024년 8월 29일

나는 두려울때 힘들때 힘을 내지 못할때 죄절했을때 앞으로 나갈 수 없을때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무기력할때,

나는 "눈 감고 걷기"를 한다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곳으로 가서 대충 몇걸음정도 걸으면 안부딪칠지 예쌍하고 눈을 감고 자신있게 평소 보폭대로 걸음 수만큼 걷는다.

실제로 해보면 걷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하게 걷다가도 좁은 보폭으로 바뀌고 혹은 앞에 장애물이 있는건 아닌지 혹은 부딪칠까봐 나의 걸음을 멈추게 된다.

그렇다. 우리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멀리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 때문에 자주 멈춰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그럴때마다 왜 이리 사는게 힘든지, 마음대로 안되는 지 걱정한다.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닌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한번 더 도전하고, 또 좌절하겠지만 한번 도전하고 그러다보면 결국 목적지에 다 왔음을 알수 있다.

산다는게 그런게 아닐까? 한 치도 알 수 없는 세상속에서 다들 눈 먼 장님의 모습을 한 채 살아가는게 아닐까?

profile
나를 넘어 사회로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