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가 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koeyhoyh·2022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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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고마타 미쓰유키 지음, 스포트라잇북)


프로그래머는 기술력 이외에도, '업무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코딩을 잘하고, 여러 가지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이 프로그래머의 유일한 자질이 아니라 사람들(고객, 동료, 여러 지역 커뮤니티)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들만 요약하자면,

  1. 자기계발 능력 : 펫 프로젝트, 토이 프로젝트, 알고리즘 문제 풀이 등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행동이나 기술을 개발하는데 개인적인 시간을 쏟아야 한다.

  2. 커뮤니케이션 능력 : 2인이서 같이 개발하는 것도 추천, 동료 학습. 고객과의 관계는 갑과 을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파트너 관계.

  • 개발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나를 위해서 좋다는 마음가짐!!
  1. 자신의 기술에만 빠지지 마라, '완벽함 추구' 보다는 '제대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코드 작성을 위해 노력하자.

나는 지금 42seoul 이라는 교육, 동료학습을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다.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랜덤으로 매칭되는 동료의 평가가 3번 필요한데, 내 코드는 어떤 생각으로 작성되었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예외 처리를 해주었는지 등등, 동료에게 코드를 설명해주고 동료는 의문점이나 궁금증 등을 내 코드를 보며 마음껏 쏟아낸다.

그러면 내가 보지 못했던 관점에서 내 코드를 다시 볼 수 있고, 어떤 점은 괜찮았고 어떤 점은 많이 부족했는지도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서로 의견 충돌이 일어나거나 의견이 엇갈리면 또 주변인들에게 물어보고, 토론을 하면서 해결해나간다.

여기서는 프로젝트(과제)가 주어지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만 나와있고 자세한 예외 처리 방식이나, 구현 방식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 모르는 점들을 질문하고 말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필요한데, 이 책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많았다.

저자는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만나서 얘기하는 것의 장점 / 화를 내지 않는 방법 / 불화를 해결하는 방법 / 상대와 진심으로 교류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조금 더 용기내어,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다가가 질문하고, 나도 많이 답변해주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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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낸 것들로 세계에 많은 가치를 창출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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