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동기
이번에 발표하고 온 짧은 후기를 남깁니다. 이전 직장인 카카오스타일 동료셨던 신예님을 통해 연락이 왔었습니다. 비영리 행사이기 때문에 별도 금전적인 대가 없이 진행했지만 Google이라는 네임밸류가 있으니 개인브랜딩 차원에서 특별히 거절한 이유는 없었고 발표주제와 내용을 빠르게 기획한 후 자료도 3시간 안으로 후딱 해서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이후 홍보는 링크드인을 통해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서 마감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지금도 의아스럽지만 제 세션이 가장 먼저 마감되었고 심지어 추가티켓도 열어두셨다고 합니다.
어느 경로로 신청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제 세션이 많은 분들에게 이목을 끌고 관심있는 주제라는 점을 확실히 인지는 했습니다. 자리도 40명이 넘는 터라 이렇게 빠르게 마감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원에 추가티켓과 초대권까지 추가로 한다면 거진 50명이 신청을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발표 전
장소는 성수 KT&G 상상플래닛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거의 놀러만 오는 핫플 성수 한 가운데에서 이렇게 발표하는 경험은 처음이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성수는 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동네이기도 해서 내적 친밀감이 있습니다)
시원한 아아 한잔 사들고 올라가는데, 발표 시작 전임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차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빠르게 셋팅을 하고 이후 90분간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우려했던 걱정과 다르게 다들 잘 따라와주셨고 예상했던 결과들도 잘 진행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시간 체크를 잘 못해서 마지막 파트를 실습없이 설명만으로 진행을 했던 점 입니다. 90분도 정말 짧은 시간이더라구요. 그래도 준비한 내용들은 모두 잘 완료했습니다.
발표 종료후
몇몇 분들의 질문도 잘 받고 난 이후, 제 세션이 끝난 이후 행사 오거나이저이신 신예님과 잠깐 스몰톡을 하면서 근황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면으로는 거진 5년 만에 뵈었던 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갔습니다. 나중에 대화를 끝내고 나니 옆에 남편분도 스태프로 같이 참여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ㄴㅇㄱ (상상도 못한 정체). 그렇게 집에 와서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으로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마무리
별도 영상 녹화를 하지 않는 핸즈온 세션이라 혹시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자료를 업로드 하였습니다. 최대한 세션 자료만으로도 따라 할 수 있게 적어두었습니다. 모든 단계를 상세하게 적진 못해서 혹여 따라가지 못하셨더면 제 불찰이니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발표 제안을 주신 신예님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행사를 운영자 분들과 제 발표를 들어주신 참가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계속해서 이런 행사와 발표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발표자료 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