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월3일부터 해서 12월1일까지
기나긴 싸피 생활을 끝내고
결국 수료했다.
일명 수료꽃 ㅋㅋ (내가 지음)
싸피는 비전공자인 내가 개발자가 되게 해주었고
또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작년부터 개발을 하기로 결심한 후
짐짓 나는 개발자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왜냐하면 나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주변 다른 동료들보다 부족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최선을 다해 장난감 같은걸 만들면 다른 내 경쟁자들은
같은 시간을 사용해 정말 그럴싸한 서비스를 완성했었다.
나는 여기서 상당히 자괴감을 가졌고 자신감을 잃었다.
그리고 나는 프로젝트들에서 핵심 개발의 역할을 양보라는 이유로 도망쳤었다.
하지만 싸피를 하면서 내가 못하는게 아니고 내가 잘못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할 수 있었고 나도 만들 수 있었다.
진짜 힘들었던 맨 처음 만들었던 1vs1 도 넘어가면 안 되지!
1학기 이론 수업을 끝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했고
1번 wtgg과 2번 향수 추천 서비스는 그래도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용해보라고 권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었다.
물론 캐리를 받은 부분들이 많았지만 ...
아무튼 이렇게 완성을 시키는데 한 부분이 되어 개발자로 이름을 넣을 수 있었다.
나는 슈퍼맨처럼 며칠만에 뚝딱 인스타그램을 코딩하고
뚝딱 케글에서 수상을하고 그런 천재는 아니다.
하지만 나도 고민을 하고 밤을 새며 구글링을하면 결국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 감사하게도
서울에서 스마트팜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싸피에서의 경험들과 지식을 활용해 앞으로 더 노력해서 멋진 개발자가 되고 싶다.
특히, 실력 있는 멋진 개발자!
수료증과 500gb 외장하드!
#SSAFY #삼성청년SW아카데미 #SSAFY수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