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설날이네요! 🧧오늘은 제가 3개월 간 열심히 작성했던 TIL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Velog에 쓰는 첫 글이라, 서툴 수 있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
글 시작에 앞서 우선 저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 저는 다음 주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20살 웹 개발자입니다 👩🏻💻 마이스터고등학교를 다녀서 학교와 연계된 회사에서 약 3개월 간 인턴생활을 한 뒤, 지금은 다른 회사에 이직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요.
먼저 TIL에 대해 알아보기로해요 :-) TIL은 Today I Learn 의 약어입니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오늘 내가 배운 것! 이라는 뜻이죠 😊 일일커밋 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오늘 공부 한 내용을 매일매일 기록하는 방법이라고 쉽게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10월부터 회사 인턴 생활을 시작했어요. 3개월 간 진행되는데 주로 개념 공부와 개발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바로 생각난 것이 TIL 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마다 회사에서 공부한 내용을 TIL을 통해 정리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
위의 사진은 제가 작성했던 TIL의 Github Repository에요! 회사에서 공부할 시간을 주셨을 때 공식문서, 유튜브 강의, 책 등을 보면서 1차적으로 노션에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노션에 적었던 내용들을 깃허브에 커밋하는 것으로 퇴근을 마무리 했죠 👻
저는 3개월이라는 기간이 딱 나눠져있기 때문에 한달 단위로 폴더를 나눠서 하루의 날짜를 적고 커밋을 하는 방법으로 TIL을 이어나갔습니다. 중간중간 회사 관련된 내용과, 사적인 내용도 모두 기록했기에 저장소는 Private으로 했습니다.
노션에 정리하는 것으로 끝날 수 있는데, 굳이 깃허브에 커밋을 한 이유는 바로 딱 1가지 👏🏻 커밋했을 때 채워지는 잔디밭 🍃을 보면서 하루하루 "아! 오늘도 열심히 공부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 보람찼던 것 같아요. 사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공부 대신 다른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 적도 있고, 주말에는 까먹은 적도 많아 잔디가 꽉 차진 않아서 아쉽네요 ㅠㅠ 😢
노션에도 따로 저장소를 만들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노션이 웬만한 마크다운 문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
입력시 쉽게 마크다운 문법을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리할 때 더욱 효율적이에요. ✨
저는 개념 같은 내용들만 노션에 정리하고 직접 개발을 하거나 코드를 보면서 공부를 할 땐 따로 깃허브 저장소를 만들어서 커밋을 했어요. 폴더가 많아서 헷갈리기도 하고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빌드를 할 때 가끔 경로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개발 폴더를 따로 만들었어요.
또한 노션에 적은 내용을 드래그해서 쉽게 복사를 할 수 있어요! 이걸 복사해서 깃허브에 바로 붙여넣으면 알아서 마크다운 문법이 적용됩니다! 이게 정말 편해서 노션으로 바로바로 정리하고 -> 깃허브에 붙여넣기로 커밋하는 방법으로 계속 이어나갔던 것 같아요 🧙🏻♂️
보통 깃허브에 커밋을 퇴근 전에 하다보니깐 그때의 신나는 심정이 커밋 메시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 이제 와서 보니 부끄럽지만 커밋메시지만큼은 재밌게 써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중간에 회사에서 공부가 아닌 앱/웹 테스트를 잠깐 하게 되었는데, 그땐 따로 공부한 내용이 없어서 TIL에 쓸 내용이 없었어요. 그땐 공부 내용이 아닌 오늘 어떤 테스트를 했고, 어떤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는지를 TIL에 대신 적었어요! 공부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매일매일 기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이란 기간동안 TIL을 작성해봤는데요, 짧은 회고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
저는 사실 작심삼일의 정석인 사람이었는데 3개월 간 꾸준히 작성하다보니 이젠 뭐든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네요 🤣
또한 사소한 것이라도 새로 알게된 것이 있다면 기록하는 습관을 얻게 되었어요! TIL에 개발하면서 발생했던 오류도 다 적어놨었는데, 나중에 똑같은 오류가 발생할 때 엄청난 시간단축이 되더라구요 ! 개발하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했었는데, 중요성을 알게 된 기회가 되었던 것 같네요. ^^
지금은 사실 이직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공부보다 회사에 빨리 적응해서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TIL은 잠깐 멈추고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회사에 적응도 하고 여유로워질 때 쯔음 꼭 TIL 다시 시작하고 싶네요! 저에겐 많은 습관을 주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건데, 진짜 진지하게 고민되는 짤을 투척하며. . .
맨날 Velog 구경만 하다 첨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앞으로 생각나면 자주 써봐야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받이시고 건강하세요 🎉
전 둘중에 고른다면, 150받는 백수를 고를래요 ㅋㅋ
백수여도 개발은 할 수 있으니까..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150만의 수입이 있다면, 남는 시간을 조금 더 도전적으로 다른 프로덕트를 개발하여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만약 150받는 백수이면서, 개발하면 안되고 무조건 넷플릭스 보고, 밖에 놀러다녀야 한다면, 직장인이 나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