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기는 포스타입이나 블로그에 그 외 잡다한 기록은 노션에 작성하는 편인데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록들은 확실히 노션이 편하다.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서 서로 엮어두면 보기 편함!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노션에서 프로젝트를 정리할 때 만들어둔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타이틀
현재 PARA 라는 기록법을 쓰고 있고 이것저것 연결된 부분이 있어서 추가된 속성이 좀 많은데 프로젝트만 관리할 거면 날짜만 있어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한다.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 프로젝트 이름 / 프로젝트 이름 - 백로그 / 프로젝트 이름 - 트러블 슈팅 ] 세 개다.
첫 번째 데이터베이스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있고 백로그와 트러블 슈팅은 각각 페이지에 날짜와 스프린트 주기 등을 지정해서 내가 보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 그리고 백로그의 기능을 구현할 때 생긴 트러블 슈팅에 대한 기록을 엮어두기 위해 만들었다.
큰 틀
가장 상단에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내용을 두고 그 아래에서 백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시점에 해당하는 스프린트 주기에 할당된 백로그들의 진행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보드와 전체적인 스프린트를 확인할 수 있는 보드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세부 기록
- 기획 :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만들게 된 이유, 참고하면 좋을 사이트,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지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정리한다.
- 스크럼 회고 : 프로젝트를 할 때 스프린트와 스크럼의 효율성을 좋아해서 사용한다. 버튼을 만들어두고 매일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버튼을 눌러 오늘의 양식을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 버튼 짱! )
- 컨벤션
코드를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둔다.
- 백로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요구사항을 쪼개둔 백로그의 스프린트 주기를 정하고 계획하는 곳이다. 회원가입이 되어야 한다! 라는 요구사항을 아이디 입력받기, 입력받은 아이디 검증하기 같이 자잘하게 쪼개놔야한다. 두루뭉실한 백로그는 엄청나게 클 수도 간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두루뭉실하게 해놨다가 회원가입 하나로 스프린트 주기 하나를 날려먹을 뻔 했다.)
- 트러블 슈팅
개발하면서 맞닥뜨린 모든 문제들을 적어두는 곳이다. 그래서 해결은 했는지 못 했는지(상태), 어디서 발생한 문제인지(관계형) 등을 속성으로 만들어두면 좋다.
역시 트러블 슈팅을 적을 때 양식도 버튼으로 만들어두고 아예 템플릿으로 만들어두면 트러블 슈팅을 새로 적을 때 아주아주 편하다. 이거 적으면서 깨달았다. 어차피 저 양식이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는데 버튼을 굳이 한번 더 누를 필요가 없다. 그냥 저 양식 자체로 템플릿을 만들자!
- 그 외 :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사항들이라든가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참고할만한, 나중에 또 볼 것 같은 내용들을 추가하면 된다. 내 프로젝트 같은 경우 다양한 웹 사이트의 품절 현황이 어떤 소스로 만들어져있는지 궁금해서 조사해둔 기록이 들어가있다.
기록법은 여기까지! 노션에 적으면서 자동화로 velog 에도 글이 올라가게 하거나 혹은 노션을 웹페이지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내가 트러블 슈팅하면서 겪었던 문제와 해결법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또 나도 도움받을 수 있으면 좋으니까!!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