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사 프론트엔드 캠프를 마치면서 익명으로 진행했었던, 마지막 팀플을 했던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었다. 소중하기도 하고 이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기 위해 적어둔다!
아 누가 적어주신 건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왠지 말투에서 느껴지는 팀원들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 교육과정에서 마지막 팀 프로젝트인 만큼, 그리고 리액트를 배운 다음에 파이널 프로젝트라는 이름처럼 그 전의 가벼운 프로젝트에서 범했던 실수들을 피하고 싶었고 그래서 기획이나 초기 설계가 예상보다 길어질 때도 과거에 빗대어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 안에서 팀원들에게 이게 잘못된 것이 아님을 어필하려고도 노력했었다. 예상보다 좀 더 길어진 초기 설계로(DB 설계 쥔짜 어려움... 그래도 이건 여기로 가고 저건 저기로 가면 되겠다. 하는 건 재밌었다. 다들 욕심쟁이 의욕만땅들이라 이것도 넣자 저것도 넣자 하는 거 많아져서 백로그 작성할 때 고민 많이 했다. ㅋㅋㅋㅋ🤣) 그 후에 정해진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스프린트 주기를 3,4일로 타이트하게 잡고 각자 만든 컴포넌트를 더 빨리 쉽게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문서화나 주석 달기에 꼭꼭 신경써 달라고 리마인드도 엄청 하고 (🥹 문득 이런 잔소리도 잘 들어주신 팀원들께 또 감사하네 ㅠㅠ) 내 API를 만들면서 이거 기능은 비슷하겠는데? 싶어서 다른 분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범위 넓인 API도 만들어보려고 셀프로 일 만들어서 키우고.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성능이랑 접근성 점수 올려보겠다고 이미지랑 싸우고 스와이퍼랑 싸우고 툴팁이랑 싸우고. 😇
고난은 여러번 있었지만 다들 열심히 따라와준 덕에 무사히 마쳤던 것 같다. 최근에 받은 이 피드백으로 그 때의 기억을 한 번 더 상기시키고 있으니 또 불타오른다.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