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한화시스템 부트캠프 6기가 개강했다.
정말 거짓말 같이 1주일이 아주 빠르게 흘러갔다.
1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름대로 많은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벌써 스터디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강사님께 양질의 강의를 배울 수 있었다.
사실 부트캠프를 합격하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크게 강사
그리고 동기
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사전에 알아본 커리큘럼
, 한화시스템과의 채용 연계 시스템
, 수료 후 취업 활동 도움
등은 부트캠프 소개와 여럿 전 기수분들의 블로그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으나, 앞선 2개의 부분은 오직 6기내에서 파악할 수 있었기에 더욱 걱정했던 것 같다.
물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트캠프가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아직 동기분들은 많이 친해지지 못해 쉽게 판단할 순 없겠지만, 일단 대화를 나눠본 분들 만으로도 괜찮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판단 되었던 것 같다.
사실 무엇보다, 강사님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모두가 알만한 기업에서의 실무와 강사를 번갈아가며 활동하셔서 그런지, 지식과 최신 트렌드가 정말 풍부하다고 느껴졌으며, 무엇보다 설명을 너무 잘 해주신다. 잘 아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
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시는 것 같다..👍
9 to 6의 삶이 정말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아무래도 그동안 공부하면서 생긴 앉는 힘이 지금에서야 활약을 하는 것 같다. (엉덩이야 고맙다..~)
아마 나는, 뒤에 약속만 없다면 매일같이 남아 공부 할 예정이다. (함께해요.)
네트워크 , 리눅스,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진도를 뽑아냈다.
물론 내용을 때려박을테니 다 습득해! 이런 느낌이 아니라, 실무에서 쓰이는 내용들 위주로
차근차근 단계를 쌓으며 진행해 나갔기에 아직까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전공자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 내용들도 많았는데.. 강의 몇 번 듣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가려운 부분을 쓱쓱 긁어주는 강의에..
역시 아무래도 입 닫고 빵이나 먹으면서 겸손하게 수업을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본격적으로 이번 1주일동안 좋았던 점을 나열해보자면,
- 6개월간 믿고 따를만한 강사님 (탄탄한 강사진)
- 쾌적하고 깨끗한 내부 공간
- 열정 가득한 동기들
- 스터디 모집 및 참여
- 눈으로 직접 본 수료 후 취업활동 + 한화시스템과의 연관성
동기 분 중, 한 분이 개강 3일만에 수업이 끝난 후 매일같이 남아서 복습하자는 스터디를 개최하셨고, 나 또한 과감하게 스터디에 참여했다.
복습의 필요성을 느껴서 가입했다기 보다는, 3일만에 스터디를 개최해서 남아서 복습한다는 열정을 가진 이들과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과감하게 신청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던 오프라인 부트캠프의 장점이다.)
무려 약 1시간 30분 동안 앞으로의 스터디 방향성과 구체적인 Rule을 선정했고, 모두가 만족스러운 방향성의 스터디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생긴지 얼마 안된 부트캠프다 보니, 아직 수료생들에 대한 데이터들은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최근에 수업이 끝나고 복습하러 5층에 올라갔을 때, 부트캠프 매니저님과 한화시스템 실무진분들이 회의 하시는 모습을 보게됐다! 최종 프로젝트에 실무진 분들과 함께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저런 모습을 봤을 때, 뒤에서 힘써주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수료하신 2기 분들도 붙캠에 오셔서 실무진분과 함께 1:1 모의면접도 진행하는 모습들도 보게됐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좋은것만 얘기할 순 없듯이, 아쉬운점도 함께 적어보고자 한다.
- 아직까지 서로 친해질 기회가 없는 내부 환경
- 전 기수 블로그에서도 많이 봐왔던 화장실 1개
개인적으로 기수의 분위기는 초반 분위기로 결정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최대한 초반부터 열정 넘치고 서로 친해지는 분위기를 열망하고 있다!
뒷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나는, 이미 뒷자리 분들과는 서로 친해진 상태이나, 다른 분들은 사실 얼굴조차 모르겠다.. 고정석 + 수업의 연속 이라는 부분을 감안하여, 강사님과 매니저님이 조금만 더 신경써주며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어떨까 싶다.
이미 앞 기수 분들이 써놓은 내용으로 한 개의 단점은 알고 있었지만, 체감하니 확실히 불편하다..ㅜ
물론 남자 화장실 같은 경우는 좌변기와 소변기가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2개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여자 화장실은 오죽할까 싶다,, 현재는 해당 층에 6기 밖에 없어서 아직까진 괜찮지만 1-2주 뒤에 들어오는 7기와 화장실 전쟁을 겪자니 걱정되긴 한다..ㅎ
오프라인 부트캠프를 열망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결국 커뮤니티 인 것 같다.
열정 많은 서로가 모여 취업 활동까지 해 나가는 것. 그러기 위해 해당 부트캠프를 선택했다. 아직까지는 불과 1주일밖에 흐르지 않았기에 서로 서먹하고 눈치보는 중 이긴 하지만, 그 1주일만에 여럿 스터디도 열리고 블로그도 열심히 쓰는 모습들을 보며, 정말 기대해 볼만한 기수 라고 생각이 든다!
모두가 함께 포기하지 않고 취뽀까지 달렸으면 좋겠다!
6기 파이팅 !
WOW~ ^^ SQL 관련 문제나 다양한 예시들 더 공부하고 익숙하게 만들면서 완전히 동현님 것으로 만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알찬 블로그 기록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