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10기 데이터-AI 빌리지 반상회 후기

JSK·2025년 2월 15일
0

글또 10기

목록 보기
10/14
post-thumbnail

데이터-AI 빌리지 반상회 참가

지난 1월 31일 금요일, 데이터-AI 빌리지 채널에 한 글이 올라왔다. 바로 기다리던 빌리지 반상회 참여자 모집 글이었다. 나는 지난 기수에 빌리지 반상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었고 따라서 그 글을 보자마자 곧바로 참가 신청을 했다.
그렇게 신청을 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 이번 주 목요일 그러니까 바로 어제인 2월 13일에 드디어 글또 10기 데이터-AI 빌리지 반상회가 열렸다.

발표 세션

내가 반상회 장소에 도착하니 막 반상회의 꽃인 발표 세션이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지각을 해서 중요한 내용을 놓칠까 했지만, 다행히 발표를 모두 들을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다.
발표는 2가지 주제가 있었는데 첫 번째 주제는 "Not Cool, Not Chic, Not Chill (부제-미완성 로보틱스 AI 엔지니어)"이라는 주제였고 두 번째 주제는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자 : 사이드프로젝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 소개"라는 주제였다.

"Not Cool, Not Chic, Not Chill (부제-미완성 로보틱스 AI 엔지니어)"는 로보틱스 AI 엔지니어인 이정연 님께서 발표하셨는데, 현재 본인이 연구하고 있는 로보틱스 AI라는 게 어떤 것인지, 또 본인이 왜 그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떤 요소들이 본인에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나에게 생소한 분야였던 로보틱스 AI가 어떤 것인지도 재미있었고 연구자가 되는 과정에서 글또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발표였다.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자 : 사이드프로젝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 소개"는 현재 모여공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계시는 데이터 분석가 장회정 님께서 발표하셨다. 이 발표도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모여공이라는 커뮤니티의 기획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어떤 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운영 자체가 하나의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점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나도 데이터에 관심이 있다보니 이 발표 역시도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네트워킹

발표 세션이 끝난 후 잠깐 쉬는 시간 동안 4장님들의 소모임 홍보 시간을 가진 후 각 조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이 시작되었다. 네트워킹 조는 아마 반상회 참여자 모집 시에 조사했던 관심사에 따라 이뤄진 것 같았다.
내가 속한 조에서는 한 분을 제외한 모두가 AI 관련으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었는데 연차도 다양하고 각기 조금씩 다른 일을 하고 계신 분이어서 재미있었다. 대화 주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직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나도 계속 이직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보니 관심이 가던 주제였는데 마침 최근에 이직을 하신 분이 2분이나 계셔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었다. 또 이직이나 업무 관련 외에도 좋아하는 영화나 올해 목표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빌리지 반상회 후기

글또를 운영하고 계시는 카일 님이 글또는 이번 기수가 마지막이라고 직접 언급을 하셨었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빌리지 반상회가 내 처음이자 마지막 빌리지 반상회일 것이다.
사실 반상회 날 숙취+수면 부족+피로 누적으로 컨디션이 최악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까지 가지 말까 하고 내적 고민을 수없이 하다가 반상회에서 만나기로 하신 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나 결국은 출발을 했다. 반상회에 가서도 피곤하고 몸이 좀 힘들긴 했었지만, 반상회에서 이전에 커피챗에서 뵈었던 분들도 다시 만났던 것들도 반가웠고 좋은 발표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었고 같은 조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거웠기 때문에 만약 그때 안 가기로 했었다면 앞으로 두고두고 후회를 했을 것 같다.
비록 내 인생 첫 빌리지 반상회가 내 인생 마지막 빌리지 반상회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반상회를 가보았으니 이번 글또 목표 중 하나는 성취한 것 같고 만약 이후에 또다시 글또가 부활하게 된다면 그때도 다시 한번 참가해 보고 싶다.

ps. 이번에 빌리지 반상회를 가서 받은 것들인데 스티커, 컬리 포인트, 초콜릿, 글또 수건인데 초콜릿은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잘 간직해야겠다.

profile
학사지만 AI하고 싶어요...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