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활동 마무리
어느새 글또 9기 활동의 끝이 다가왔다. 사실 정규 활동은 이미 끝났지만 2회차 동안 추가로 글을 쓰고 제출하는 추가 시간(추가 시간의 글 제출 여부는 자유이다)이 주어져서 저번 회차에도 글을 썼었고 이번 글로 글또 9기 활동을 완전히 마무리하려고 한다.
글또 활동 회고
작년 11월부터 글또 9기 활동을 시작해서 어느새 약 반년의 시간이 흘렀다. 반년 동안 12개의 글을 썼다. 글을 쓸 때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쓴 글들을 보니 취준 과정, 회고록, 대회 후기, 정보 관련 글 등 생각보다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썼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들을 글로 쓰면서 내 블로그를 좀 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글또에서 쓴 글들도 큰 의미가 있지만 글또에서 했던 활동은 글쓰기 이외에도 다른 활동들도 많다. 글또에서는 다른 업체(?)들과 참여자들에게 강의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활동들도 있는데 나는 그런 활동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는 글또 활동 동안 코드트리 체험권과 유데미 강의 수강권을 제공받았는데 둘 다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해당 서비스들을 사용한 후기는 내 블로그에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고 직접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
글또에서는 글또 회원들끼리 간의 활동들도 많이 존재한다. 나는 취준생으로서의 필수 자질인 코딩테스트 능력을 기르기 위해 코딩테스트 풀이 인증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혼자서 하는 것에 비해서 강제성이 부여되다 보니 귀찮아도 꾸준히 하게 되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회원들 간의 활동에는 스터디 이외에도 커피챗이라는 활동이 존재하는데 서로 관심 분야가 어느 정도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이다. 나는 사실 이것저것 할 일이 있기도 했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한 번 밖에 참가해 보지 않았는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고 개발자를 준비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돌아보니 반년간 꽤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것 같다. 글또 10기에 참가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글또 9기 활동은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종종 생각이 날 것 같다.
글또에서의 목표
나는 글또 활동을 시작하면서 2가지 목표를 세웠었다. 첫 번째 목표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주마다 글쓰기였다. 나는 이 목표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추가 활동 기간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12개의 글을 제출했고 이번 글을 포함하면 13개로 모든 회차에 제출을 하게 된다.
이 목표를 완벽하게 이루었다는 점에는 만족을 하지만 이런 목표를 세운 것은 2주마다 글을 쓰는 것을 루틴화하고 글또 활동이 끝난 후에도 글을 계속 쓰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 목표의 진짜 시작은 글또 활동의 끝이 난후라고 생각한다. 글또 활동이 끝난 후에도 2주마다 글을 한 편씩은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었다. 이 목표는 좀 애매한 것 같다. 커피챗처럼 정식적인 자리를 마련해서 깊은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글또 슬랙 내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정보를 얻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비록 이번에는 슬랙 위주로 활동을 했지만, 다음번에 글또를 참가하게 되고 그때의 내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상태라면 그때는 커피챗 활동도 많이 해보고 싶다.
글또 활동이 끝나고 나면
글또 활동이 끝나고 나도 내 일상은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취준생이라는 나의 신분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취업 준비 활동을 하면서 지낼 것 같고 글도 꾸준히 쓰려 노력을 할 것이다. 나의 글쓰기 실력이 글또 시작 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모르지만 글또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글을 쓰며 글쓰기 실력을 늘릴 것이고 이러한 행동들이 언젠가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젠가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될 때가 되면 글또가 생각이 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