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주차가 되어서 대회형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물론 강의도 함께 올라왔지만 강의는 듣는둥 마는둥 하고 프로젝트에 돌입했던 것 같다. 1주차에서부터 기대했던 프로젝트가 시작되고나니 부캠 생활이 좀 더 재밌어진 것 같다. 사실 그동안 강의만 들을 때에는 이론적인 내용만 보면서 약간 지겨운 느낌도 조금씩 받았으나 실제로 모델을 돌려보고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꽤나 재밌게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부캠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대회 형식으로 진행해서 다른 팀들과 모델의 성능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나는 그 점수를 올리려는 생각에 매몰되어 있었던 것 같다. 어제 멘토링 시간을 가진 후 부스트캠프에서 모델에 변화를 줄 때 중요한건 성능이 얼마나 오르는 지가 아니라 성능이 왜 오르는지라는 것을 느꼈고 이 생각을 부스트캠프 과정 내내 가지고 가려고 노력해야겠다.
이제 Level 1이 마무리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Level 2, 3을 함께할 팀을 구해야했다. 사실 프로젝트 성능을 올리는데 정신이 팔려있었어서 팀을 구하는데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지 못 했었는데 다행히 팀을 구하게 되었다. 내가 극 I에다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다행히 기존 팀원 한 분과 같은 팀이 되어서 좀 안심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 3개월 동안 팀원들과 즐겁게 부캠 생활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