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AI Tech 5기 7주차 [NLP 기초대회]

README·2023년 4월 21일
0

부스트캠프에서 첫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다

저번 주부터 시작했던 부스트캠프에서의 첫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주 동안 힘들었지만, 재미도 있었고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2주간 제가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정에서 배운 점은 앞으로의 부캠 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난 후의 기록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한 나의 노력

이번 학습에서 저의 목표는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능을 향상시키자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성능을 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였지만 멘토님께 이해하지 못한 채로 단순히 성능을 올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저의 목표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저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올리려는 시도를 최대한 피하였습니다. 논문을 참고할 때도 단순히 어떤 방식을 썼더니 성능이 잘 나왔다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그 방식의 어떤 특성 때문에 성능이 올라가는 것일지를 생각해보고 또 그 특성이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모델을 개선한 방법

저는 모델을 개선하기 위해 이 태스크에 맞는 모델이 어떤 모델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그 모델의 논문을 보며 코드를 어떤 식으로 수정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Loss 함수를 교체하는 방법을 사용했던 일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델의 논문에서는 L2 loss를 사용하는데 코드에서는 L1 loss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2 loss 함수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L2 loss가 좀 더 적합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loss를 교체해보았고 성능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lr 변경, dropout 사용, 데이터 증강 등의 기법 등을 사용해보았고 그중 일부는 유의미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한 행동의 결과와 그를 통해 알게된 점

저는 프로젝트 초기에는 논문과 비슷하게 설정하면 성능이 보장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성능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논문에서의 상황과 저의 상황이 다른 데 무작정 논문을 따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논문은 참고 자료로만 사용하고 저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마주했던 한계와 아쉬웠던 점

저는 프로젝트 경험이 많지 않았고 또 이렇게 한정된 데이터에서 모델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는 진행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프로젝트 시작에서부터 어떤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지 갈피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이것저것 건드려보며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보냈고 그로 인해 후반부에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잡은 후에 시간 부족에 시달려야 했고 이 때문에 모델의 성능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시도해보고 싶은 것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시간 관리의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팀원 간의 소통을 통해서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은 다음에 효율적으로 진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기업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는 않겠지만 분명히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이러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현업에 가서도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되어서 꼭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부캠 오프라인 구인구팀데이 후기

이번 주 화요일에는 서울에서 부캠 오프라인 구인구팀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지방에서 거주 중이라 가는 길이 좀 힘들기는 했었지만, 그동안 화면 상으로만 보던 팀을 실제로 만나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한 분과는 취향도 비슷하여서 부스트캠프가 끝나고도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인구팀데이에 아쉬움이 남는 점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인구팀데이의 본래 취지는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팀을 찾는 것인데 대부분의 인원이 이미 팀을 구한 상태로 참여를 하여서 취지가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또 부스트캠프 측에서 준비한 오프라인 컨텐츠도 다소 부족했다고 느껴졌고 그냥 팀원을 실제로 만나보러 간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어느 정도 남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실제로 팀원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주차 후기

이제 LV1도 1주밖에 남지 않았고 다음 주가 지나면 새로운 팀원들과 부캠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데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는 것 같다. 새로운 팀원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고 남은 LV2, LV3 과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LV1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으니 이번에도 잘 되리라 믿고 싶다. 그리고 LV1의 마무리 프로젝트를 기대보다 훨씬 낮은 순위로 마무리하여 다소 아쉬움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을 후회해봐야 아무 의미 없으니 다음부터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이번 주말에는 마음 편히 쉬어야겠다.

profile
INTP 개발자 지망생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