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20118 항해 9일째

박민우·2022년 1월 18일
0

항해

목록 보기
3/33


항해 9일째,
매일 돌아보는 것은 표류 9일째가 아닌지 하는 것이다.
알고리즘 주차로 들어와서 계속 내 몸 어딘가 구멍이 나서 에너지가 새는 것 마냥 ..
집중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개념에 대해서 알 것 같으면 문제 앞에서 막히고,
문제 하나를 뿌듯하게 '이해'(풀이 x ㅜㅜ) 하고 넘어가려고 하면
다음에 문제를 보고 해당 유형이라고 생각이나 날런지 반복해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게 된다.

항해 시작 전에 다른 사람들의 멋드러진 WIL , TIL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 성격이 솔직하여 WIL 과 TIL 에 항상 성장의 모습만 나타나진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어느날엔가 .. !! 각성하는 날이 온다면, 지난 날을 잊지 않고자 TIL도 적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미 알고리즘을 시작한지, 공식적으로 4일 째인데 계속 머릿속에 남지 않고 날아가는 듯하여 꼭 기록하고 싶었다.


오늘의 공부 시간표

  1. 9~10 : 바뀐 강의 시간표에 맞춰 향후 공부 방향 정하기
  2. 10~11 : 강의 (큐)
  3. 11~12 : 강의 듣고 헷갈리는 부분들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
  4. 12~13 : 점심시간
  5. 13~17 : 과제 풀이하면서 기본 다지기 (빨리 할 수 있으면, 문제풀이로 넘어간다)
  6. 17~18 : 저녁시간
  7. 18~19 : 과제톡
  8. 19~ : 오늘 공부한 부분으로 프로그래머스/백준에서 해당 문제 풀이 및 스터디

공부한 내용들

  • 큐 : 강의 및 과제
  • 일일온도
  • 중복 문자 제거
  • 괄호(BOJ)
  • 스택 수열(BOJ)
  • 스택을 이용한 큐 구현
  • 원형 큐 디자인
  • 기능개발(programmers)
  • 주식가격(programmers)
  • 프린터(programmers)

오늘 회고

항해를 하는 것은, 몰입을 위한 것이다.
몰입은 단 기간 내에 나의 체질과 사고방식을 '개발자'스럽게 바꾸기 위함이다.
몰입을 위해 필요한 것은 1차적으로는 노력(엉덩이 싸움), 2차적으로는 즐거움이다.

오늘을 돌아보면, 힘이 많이 빠진 하루였다. 나 뿐 아니라 팀원들의 체력도 많이 고갈되어 있는 느낌이다.
점점 더 재미가 있어지면 참 좋으련만 ... 알고리즘은 왜 이렇게나 익숙해지지가 않는건지.
그리고, 누구하나 뽷! 성장하는 모습이 없는 건지.

그래서 1차적 노력이 엉덩이 싸움이라고 한 것이다.
즐겁게 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겠지만, 나는 먼저 즐겁기 위해서 문제에 대한 고민을 놓치고 있다?
이건 잘못된 방향의 몰입이기에 이런 마인드로는 엉덩이를 오래 붙인다고 해서 늘진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문제와 씨름하고 이해하기 위한 엉덩이 싸움을 해야 한다.

어제는 어쩌다- (랜덤) 과제톡을 발표하게 되어 미친듯이 씨름했다.
머리를 쥐어짰고, 발표라는 지점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
월요일에 파이팅 넘치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감사했다.
그리고 놓치고 넘어가게 될 뻔 했던 연결리스트에 대해서 '그래도 제대로 한 번!?' 이해하고 넘어가는 시간이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오늘 남은 공부를 하며 그림을 그리게 된다면 추가로 올려놔야겠다.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데, 그림 그리는 것만한 게 없는 것 같다 !

기록을 통해서 길을 잃지 말자.

profile
KingdomOfGod newPerson = new KingdomOfGod();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