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실전프로젝트 2주차

박민우·2022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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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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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프로젝트

이번주 삽질

  • 카카오 Oauth 로그인 오류 잡기 완료(1차 구현 완료 -> 이후 리팩토링 예정)
  • AWS 배포
  • CI/CD : Github Actions (+ S3, CodeDeploy)
  • HTTPS 배포(인증서 발급)
  • CORS : HTTPS 배포 후 프론트랑 맞추기
  • CRUD API 완료

삽질 회고

이번 한 주도 어찌 흘렀는지 모를만큼 ..
부지런히 흘러간 것 같다.
소통이 잘 되는 팀인 만큼 다른 팀원들을 믿고 맡겨진 일에 완전히 몰입해서 기능을 구현하고 오류를 잡았다.
잘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공부하고, 복붙도 해보고, 오류도 내보고, 잡기도 하면서 익숙해지는 것 같다. 이제야 조금 .. 새로운 것들에 대해 부담보다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항상 새로운 것들을 익히는 것에 즐겁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개발을 하면서 오히려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기능들을 익힐 때 여러 생각(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인가)들 때문에 발을 내딛는 것을 두려워 했었다. 이제야 재미를 느끼면서 겁이 없어지는 것 같다.

이번 주 삽질 내용은 별 것 없는 듯 하면서도 하루, 이틀씩 잡아먹는 일들이었다. 특히 AWS는 오류를 딱히 보여주지 않으니 어디서 어떻게 잡아가야하는 것인지 검색도 어려워서 정말 삽질하듯 일일이 뜯어보고 고쳐봤던 것 같다. 다행히도,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혼자가 아니라 광훈님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끝까지 몰아붙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AWS 파헤치고 결국에 성공했던 것을 기점으로 프론트에서 계속해서 오류나는 것까지 끝까지 붙어서 함께 고민하고 검색하면서 오류를 찾아내니 정말 그 순간들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게 느껴지는 듯 했다.
리액트 쿼리와 axios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지만 얼추 비슷하게 생긴 언어들을 보며 추측하고 다시 고쳐보고, 검색하고 오류를 세세하게 뜯어보면서 오류를 잡아가는 과정에 대해 몸으로 익혀나갈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타 팀의 프론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을 끝까지 삽질하며 고쳐서 결국에는 뙇!!!!!!!!!!!!!! 되었을 때. 정말 그 순간 자체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속이 시원하다.

이후 승훈님이 묵묵히 단기간에 쳐낸 API들을 테스트하고 예외 처리를 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틀 정도 지낸 것 같다. 그러고 나니 - 어느새 MVP 완료(중간 점검)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다행히도, 백은 기능면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프론트와 계속 소통하면서 서로를 믿어주고 급하지 않게. 무엇보다 조급해지지 않는 것. 이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 프로젝트만 계속 쳐다보고 우리가 짠 코드만 계속 쳐다보면.
익숙함에 별로인 것 같고, 우리 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을 수 있다. 그게 사람 마음이니까.

이런 생각들을 뛰어 넘어야 한다. 팀원들을 믿어주고. 우리 결과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면 !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자.

그리고 내가 한 것이든, 팀원이 한 것이든. 우리 백에서 한 것만큼은. 모르는 것 없게끔!!! 공부하자.

시작되는 이번 주는, 알고리즘을 꼭 해야겠다.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함으로 준비하자. 잘- 준비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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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OfGod newPerson = new KingdomOf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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