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실전프로젝트 3주차

박민우·2022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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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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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프로젝트

이번주 삽질

  • Alarm 기능 구현 (Web Push)
  • Alarm CRUD 기획/구현
  • FE / BE 붙여서 test
  • 중간발표 준비 및 발표

삽질 회고

지난주에 꽤나 소진 된 탓일까
이번주 초에는 뭔가 루즈하게 지냈다.
할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할 일이 뭔지 굳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힘을 내기 어려웠던 것 같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피로도 그만큼 쌓인 탓이 아닐까.

그래도 역시나 시간은 가고, 발등에 불은 떨어지게 되어있다.
프론트가 계속 api를 붙여나가고 css 작업을 하면서 따라오고 있었지만,
뭔가 더 바트게 붙어줬으면 했던 것 같다.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려던 즈음에, Alarm 기능에 대한 CRUD를 다시 기획하게 되었다.

웹 푸시만으로는 처리가 어렵고 그렇다면 이 부분이 주축의 기능은 아니지만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프론트와 합을 맞춰 하나씩 이야기를 하다보니 추가된 api 만 10개 가량 되었다.

바로 작업에 착수하였지만 -
아침부터 시작해서 다음 날 아침까지 달리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여유있게 진행하기에는 중간발표가 기다리고 있었다. 토요일에 있을 중간 발표 때, 완전한 시연을 보이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기능 시연을 하려면 일단 기본 api는 끝내야 된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중간 발표를 준비함에 있어 팀장을 비롯해 마음이 급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
(그럼에도 준비는 쉽지 않았다)

그렇게 거의 20시간이라는 시간을 몰입하면서 api를 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쳐내고, 다시 기존의 api와 합치면서도 수정할 부분들이 꽤나 있었다.

중간 발표는 좋았다. 현업에 계신 멘토님들께서 발표 전 Git 을 꼼꼼히 봐주시고, 발표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해주셨다.

수정 보완할 점들을 이야기해주신 부분은 당연히 감사하고, 잘했다고 말씀해주신 부분들도 참 감사했다.

그리고 나와 광훈님이 초반에 애를 많이 쓴 dev ops 관련한 부분들이 over engineering 아닌지 고민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redis를 사용한 조는 거의 같은 피드백을 들었다.
이 부분들은 우리가 캐싱 용도가 아닌 상태관리 용도의 가벼운 DB가 필요해서 쓰는 부분임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명분과 사용하고 있는 코드를 잘 나타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코드에 대한 리뷰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깔끔한 코드를 .. 사랑한다. (급작스러운 고백 전개)

그만큼 깔끔한 코드, 정확한 컨벤션에 대한 로망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 백 세 명은 중시 여기는 부분들도 다르고 성격들도 다르다.
이제 refactoring과 test코드 부분이 우리의 남은 작업 중 핵심이라고 느껴지는데, 이 부분들을 잘 맞춰나갔으면 좋겠다.
잘 하고, 많이 하고 싶기도 하지만 - '협업' 이라는 것에 대해 정말 모두가 하나와 같이 되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우리가 다 느끼고, 코드를 통해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

어느새, 정말 어느새,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고 느껴진다.
민첩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그러면서 배려 넘치게.

남은 팀 작업도. 정말 정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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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OfGod newPerson = new KingdomOf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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