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 React 3기 수료 후기👏

내일배움캠프 React 3기 수료 후기...

4개월 간의 내일배움캠프를 마치고 꿀같은 설 연휴 휴식을 만끽하며 수료후기를 작성합니다.
이렇게 보니 연휴 전에 일정이 끝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휴 내내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있을 생각하니,, (노드 트랙 아직 안끝나신 것 같은데,, 화이팅임다..!!)

수많은 부트캠프 중 왜 내배캠을 선택했는지, 내배캠에서 공부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는지/아쉬웠는지, 그래서 내배캠을 추천하는지 주절주절 적어보겠습니닷

아주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말씀드리며..!!

내배캠을 선택한 이유

짧은 교육 기간

제가 내배캠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기간이 다른 국비지원 부트캠프에 비해 짧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국비지원 부트캠프는 최소 6개월 코스인 것에 비해 내배캠을 4개월+α로 짧았고, 교육 일정이 월~금으로 주말이 보장된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었습니다. (물론, 팀 프로젝트 기간에는 주말에도 종종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밀도 있게 공부해서 빨리 취업준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도 했고, 캠프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9 to 6 매일매일 공부하는 나 자신'에만 만족해버릴까봐 걱정도 됐기 때문에 기간이 짧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 시작 날짜

부트캠프를 알아보던 당시에 다른 공부를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을 때라 그 기간 이후로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정이라서 좋았습니다. (사전캠프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간편한 지원 방식

내일배움캠프 지원을 하면서 같이 봤던 다른 국비지원 부트캠프에서는 3문항 정도의 자기소개서를 요구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부담스럽더군요;; 그에 반해 내배캠은 자기주도학습 경험과 관련된 간단한 짧은 자기PR? 영상만 제출하면 되는 거라서 간단했습니다. (모집기간 임박/넘어서 지원하신 분들은 이런 영상 제출 없이도 지원합격 하셨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내배캠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적다

기간이 짧은 부트캠프의 양면성이겠지만 주중에는 캠프 공부와 프로젝트로 9to9 + α를 보내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이외에 공부한 것을 나의 것으로 정리하고 복습하려면 주말 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중을 9to9 + α으로 보내다 보면,, 주말에는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캠프를 마치면서 팀원들과 날잡고 포트폴리오 정리나 블로그 정리할 시간을 가져야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정리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의미!!

코딩을 처음 해보는 거라면,,

우선 저는 대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고, 내배캠 합류 전에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html + css +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정도를 개인적으로 공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학부에서 웹프로그래밍 강의를 들은 적은 없습니다) 웹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건 다른 수강생들과 다르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코딩 기초체력'은 아무래도 제가 더 좋다,,고,,해도,, 되겠죠,,?? (학부때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8학기 짬바,, 물론 캠프 하시는 분들 중에도 전공생분들이 여럿 있으시고 백엔드에서 개발하다가 오신 분들도 있고, 웹 개발 공부 한참 하시다 오신 분들도 있고 실력자이신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튼 캠프하면서 대부분의 팀 프로젝트에서 저는 실력이 좋은 편에 속했었는데 강의를 듣거나 과제를 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와 코딩 처음 해보는 사람은 따라가기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 내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는 커리큘럼이다 보니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처음이라면 용어나 개념 자체가 생소할테니까요. 당연히 쉽지 않다는 의미이지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최종 프로젝트 때에는 잘하는 사람 정말 많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다들 멋지게 프로젝트 완성하시더라구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내배캠을 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먼저 적은 건 좋았던 점을 적기위한 빌드업,, 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른 부트캠프를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내배캠 이런점이 좋았어요!로 적어보겠습니닷

튜터 상주

즉각적으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튜터님이 9to9 상주해 계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튜터님께 개인적으로 질문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스스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팀프로젝트를 할 때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조언이 필요할 때 바로바로 튜터님을 찾아가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든든하고 좋았습니다.

담임 매니저 관리와 전반적인 캠프 분위기

담임 매니저님이 돌아다니시면서 팀원들 간 어색함도 풀어주시고 강의 수강 진도율 같은 것도 체크해주셨던 점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공된 동영상 강의를 자기주도학습 하는 것이다보니 느슨해지고 게을러질 수 있는데 거의 매일 순회하시면서 강의/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체크해주셔서 좋았고 항상 !으쌰으쌰 할 수 있다 화이팅! 해주셨던게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담임 매니저님 덕분인지 전반적인 캠프 분위기도 !으쌰으쌰 할 수 있다 화이팅! + 항상 예쁜말로 소통하기였어서 마지막까지 살짝만 지치고 (지치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빌런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저는 그런 빌런을 거의 만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수료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성취의 경험

팀 프로젝트 있는 강의를 선호하지 않기도 했고 학부생활의 절반이 코로나가 심했던 기간이었다보니 팀플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이 대학생활에서 후회하는 것들 중 하나였는데 내배캠하면서 팀플할 기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팀플에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취의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팀 프로젝트를 완성할 때마다 작은 일이지만 또 하나 해냈다! 라는 보람과 성취의 경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종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서포트

약 5주간 진행되는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처음으로 디자이너님 + 전담 튜터의 멘토링이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이너가 있으니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확 높아지는 느낌이 있었고 (좋은 기획 / 기능이 있어도 UI가 별로면 그런게 잘 안보이니까요) 매주 진행되는 기술 멘토링도 프로젝트 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팀을 거의 자율적으로 구성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실력 좋고 인성 좋고 공부 많이 하시는 분들과 함께해서 팀원들에게 배운 것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발표 이후 이전 수료생 분들이 오셔서 저희에게 질문도 주시고 질문도 받아주신 것들도 앞으로 취업 준비하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내일배움캠프를 추천합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부트캠프! ❌
국비지원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들어야겠다고 결심한 분에게 추천할 만한 부트캠프! ⭕

그냥 프론트엔드 공부 한번 해볼까? 하는 분들에게는 절대절대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바로 취업 준비해서 취뽀하겠다! 라고 마음먹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부트캠프라고 생각해요. 제가 다른 부트캠프는 경험이 없어서 비교해서 이런점이 좋습니다~라고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내배캠 하나로 취업 준비 끝입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배캠이 추천할 만하다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짧은 기간에 임팩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아주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취업 지원 주차가 시작하지 않은 시점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 취업준비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어떻다라고 말하기 어렵겠네요.)

++ 이미 내일배움캠프에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고, 지원하신 분이라면 캠프 시작 전에 간단하게라도 코딩공부나 웹프로그래밍 공부를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위에 적었듯이 캠프가 빠르고 밀도있게 진행되다보니 조금이라도 선행되어있는 것이 있으면 따라가기 한결 수월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