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코드에서의 3개월 🌱
위코드를 시작하기전 나는 바리스타를 하다가 몸의 이상을 느껴 퇴사를 하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고 있었다. 처음엔 오래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웹디자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국비학원에 등록해 배우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블리싱도 배우면서 처음 개발이란 걸 배우게 되었다. 이때 '왜 코드가 안되지..' 하다가 결국엔 해결하고 희열을 느껴, 이 길로 가보자! 하고 마음먹은 후 더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위코드에 오게 되었다.
위코드를 등록하면 처음으로 마주하는게 사전스터디인데 사실 그전까지 공부를 안하고 참여하게되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열정 넘치는 사전스터디 팀원들 덕분에 레플릿과 알고리즘문제도 풀어가면서 조금씩 자바스크립트에 적응해가면서 개강을 기다리게되었다.
개강을 하면 동기들과 첫 인사를 하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는데 이때 인사한 옆자리 동기와는 이제 친구가 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그만큼 이곳은 동기가 많은 힘이 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
레플릿을 풀고, 위스타그램 과제를 하면서 고비가 많이 왔었다. 이 때 멘탈이 많이 나갔는데 동기들의 격려로 많이 이겨냈다.
본격적으로 리액트를 배울때는 너무 신기했다. 들어가기전에 동기들과 다같이 인강을 들으면서 미리 예습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커리큘럼을 나가면서 100% 이해는 안되지만 넘어가는 과정들이 처음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혼자 공부하는게 아닌 다같이 하는 과정이기에 안된다고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팀프로젝트를 하기 전 걱정이 너무 많았다. 동기들에게 민폐가 될 까 너무 걱정이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프로젝트 팀원들을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고 싶지 않아 열심히 하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협업이라는 것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백엔드와 대화하는 법도 배우고 멘토님과 동기들에게 질문하는 법도 배웠다. 모른다고 무작정 물어보는 것이 아닌 해보고,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그러고도 안되면 질문을 하러 갔다. 그분들의 시간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발표까지 해보게 된 기간이었다....!!
기업협업... 개인적으로 이 기간에는 힘든 기간이었다. 내부적인 문제로 협업기간동안 많은 시간 소통이 되지 않았고, 결국엔 동기와 개인공부를 하는 시간이 주 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배운 점이 분명하게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위코드를 다니면서 제일 많이 얻은 것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엔 남는 것은 동기들이였다. 동기들이 없었다면 3개월을 무사히 마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사람들과 현업에서 다시 만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열심히 해나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