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오기 전에 5월 회고를 작성해보려한다. 5월은 4월달부터 시작한 프리온보딩 인턴십 덕분에 다시 적극적으로 코딩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계기를 적어보려 한다.
작년 초에 하다가 버거워서 잠시 멈췄던 알고리즘 연습을 2023년 5월 20일에 다시 시작하게 됐다.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고 잔디를 보면서 원동력을 갖기 위해 푼 문제는 GitHub 알고리즘 레파지토리에 올리기로 정했다. 이번에는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스 level 1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문제와 풀이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문제설명, 예제 등을 기록하고, 내가 푼 풀이와 다른 사람이 푼 풀이를 markdown으로 작성하여 커밋한다.
작년에는 leetcode로 easy문제를 푸는데도 기발한 문제와 edge case들이 많아 일찍 버거워했던 것 같아 그나마 좀 덜 한 프로그래머스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적응이 되면 다시 leetcode로 돌아갈 예정이다.
블로그를 한번 쓰기 시작하면 반나절을 잡아먹는 바람에 블로그 작성은 큰 짐으로 남아있던 것 같다. 예전에도 하루에 한번 쓰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의미 없는 블로그를 쓰게 될 것 같아 방식을 조금 바꾸려고 한다.
꾸준히는 쓰되, 의미없는 블로그는 쓰지 않는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고, 직접 도입해본 기술에 대해서만 정리하고, 내가 직접 마주한 문제에 대해서 삽질 하는 과정을 블로그로 담을 예정이다. 그 외의 내가 구현한 코드만 달랑 올려 놓는다거나 책이나 강사가 말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블로그는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중에 봤을 때도 지우기 아까운 블로그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4월에 진행한 원티드 프리온보딩 프론트엔드 인턴십(회고)에서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었다. 300명 정도 되는 지원자 중에 10명이 선정되는 혜택이기 때문에 기분이 꽤 좋았다. 이를 원동력 삼은 덕분에 알고리즘과 블로그를 지금까지도 꾸준히 진행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SWR이나 React-query를 적용해보려 한다. 아직까지 SWR의 필요성까지만 느껴 React-query는 보류하고 있었는데, 배워두면 나쁠 게 없을 것 같아 React-query 사용도 고민해 보고있다. 만약 도입하게 된다면 React-query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보고 적용해보겠다.
취직하겠다고 한게 작년 겨울이였던 것 같은데 계속 부족하다고 생각해 지원도 안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지원을 시작했다. 지금도 부족한게 많아 공부를 더 하고 싶지만 우선순위(취직)를 먼저 해치워야 할 것 같다.
Three.js
먼저 예전에 채용공고에서 봤던 스택인 Three.js를 공부해보고 싶다. 나는 시각적인 요소에 예민하고 웹 사이트에 심플한 애니메이션을 넣는 것에도 욕심이 많기 때문에 Three.js 배워놓으면 써먹을 일이 많을 것 같다! 시간 날 때 강의 보면서 간단하게 사용법을 익혀야겠다.
최근 시간 계획표를 엄청 잘 짜놓은 트위터를 보았다. 나 같았으면 일주일동안 했을 일을 하루만에 하는 걸 보고 좀... 자신을 뒤돌아보게 됐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일찍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잘 못한다 (중요한 일정 있을 때를 제외하고). 그래서 저녁 11시에 자도 다음날 13시에 일어나고, 다음날 아침 6시에 자도 그날 13시에 일어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한 2주동안 하다보면 습관이 된다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된다.
그 날의 할일을 적어놓지 않으면 까먹을 수 있을 뿐더러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낭비를 할 수도 있다고 느꼈다. 장기적인 일은 조금 더 세분화해서 적어놓고, 매일 해야 하는 일은 하루일과 중 제일 처음 할 일으로 두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시간계획을 짜는 것부터 연습 한 다음, 일찍 일어나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추석이 오기 전에 취직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