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다. ]
20년 하반기 삼성전자 S직군 공채서류에 합격을 하고나서 1~2주일 후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 내심 좋았다. 왜냐하면 지난 상반기 삼성 공채에 지원했는데 서류에서 탈락했기때문이다. 당시 나는 군인 신분이었고 군 생활을 하면서 준비했었다.(상반기에는 S직군이 아닌 타 직군에 지원했었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에 민간인 신분에서 별 기대 없이 작성했던 서류에 합격해서 좋았다.
본격적으로 코딩테스트 준비를 시작하려는데 난관에 봉착했다. 나는 코딩테스트를 준비해본 경험이 없다. 😂 하기싫은 편이 더 가까웠다. 내가 싫어하는 파트가 " 알고리즘 " 이기때문이다. 정보처리기사 공부 이후 더 이상 안 볼 줄 알았던 알고리즘이 다시 튀어나왔다. 처음 보는 대기업 코딩테스트에 나는 어떻게 준비할지 감이오지 않았다.
개발자 공개채팅방에 물어보니 알고리즘 문제는 " Code up / 백준" 강의는 " 동빈나 "를 추천해주셨다.(고마우신 분들이다.☺️☺️)
[🍝 비빔국수처럼 시원하게 말았다.]
어찌저찌하여 이해안되는 강의를 들으며 코딩테스트 준비가 끝났다.
알고리즘 파트는 무수히 많지만 시간이 부족해 이것만은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 DP, DFS, BFS " 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시험 당일 새벽에 기상하고 마지막으로 " 동빈나 " 알고리즘 강의를 들었다.
마지막까지도 이해가 잘 안된상태로 시험장으로 향했다.
자차로 운전하여 고사장에 도착했는데 차량출입이 제한된다고해서 주변 건물에 주차했다.(미리 공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후 입구에서 체온측정과 손 소독제를 바르고 건물내부에서 또 체온측정을 했다.
계단을 올라가 시험장에 도착했고 자리에 앉아 시험 전 주의사항을 들었다.
시험 전 남는 시간에 차분하게 이미테이션을 하는데 긴장됐다.
[ 시험문제는 보안사유로 밝힐 수 없다. ]
시험은 총 2문제이고 최대 3시간까지 풀수있다. 나는 Python언어를 줄곧 사용해왔기때문에 Pycharm을 열었다. 문제를 봤다.
[ 망했다. 아무생각이 나지 않는다. ]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도 안오는 문제다. 연습장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봐야 할지 끄적거리고 코드를 작성하는데 본능적으로 뇌에서 " 🧠🗣당장 때려쳐 이건 고민해봐야 해결되지 않아. " 라고 속삭였다.
애써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붙잡으며 제출버튼을 누르고 고사장을 나왔다.
정문까지 바래다주시는 진행요원님께 " 다음엔 더 열심히해서 오겠습니다. " 라는 말을했다. 그랬더니 "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노력하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고생하셨습니다. "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 감사합니다.)
[ 👉🏽 나의 수준을 " 객관적" 으로 확인했던 경험 ]
짧았다면 짧은시간이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던 나의 코딩테스트 준비가 끝났다.
코딩테스트의 세계는 내가 다뤘던 시험장 컴퓨터 CPU처럼 차가웠고, 반갑지 않았다. 하지만, 개발자의 길을 걷고 싶은 나에게 나만의 다짐이 생겼다.
[ 하루에 최소 하나씩 알고리즘을 풀어보자. ]
나는 앞으로 마주하게 될 코딩테스트를 통과 할 수 있는 수준의 단계까지 성장할것이다. 우선 "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이다. with 파이썬 " 을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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