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주동안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에 참여했는데 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그동안 열심히 참여했나요?
나름의 최선을 다했는뎁쇼,,ㅎㅎ
이번 기수에서 나는 JAVA 스터디에 참여했었다. 아래와 같은 내용들로 진행했는데 학습 키워드를 보면 1주차에는 java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점점 동시성 프로그래밍, JVM과 GC관련해서도 나오기 때문에 기초부터 심화까지 5주만에 몰아치는 스터디를 경험하고 싶다면.. 여러분들도 참여하길 바란다.

일단 확실히 스터디원들끼리 모여서 하는게 아니라 멘토진들이 진행을 해주시니 운영이 매끄러웠다. 내가 따로 스터디 규칙이나 진행에 대해 고민할 필요없이 공부하는것에만 집중하면 되니 그 점이 매우 편했다.
그리고 다양한 역할(면접관, 지원자, 관찰자) 을 맡아서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니 신기하게도 면접관일때는 면접관의 마음을 조금 알 듯 했다. 지원자의 어떤 행동이 아쉽게 느껴진다거나 어떤 점이 매우 감명깊다거나 했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면접관일때 조금의 힌트를 주면 그 힌트를 통해 지원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 과정을 중시하는 면접관이라면 이런 포인트들이 굉장히 먹힐 것으로 예상되었다.
스터디 종료 후에 구글폼으로 전해지는 피드백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가 혼자 연습할때는 몰랐던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이 피드백이 처음에는 실명제로 되어있었는데 중간에 스터디원들의 요청으로 익명제로 바뀌었다. -> 익명제로 진행하면 좀 더 가감없는 피드백이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 바로 수정해주신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면접관으로서 깊이 있는 질문을 하려다보니 지나치게 지엽적인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주니어 면접에서 이게 얼마나 중요할까...?"라는 고민을 스스로 할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언젠간 도움이 될 날이 오겠지..?
이번 면접 스터디를 통해서 내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상시에도 자주 쓰는 말투기는 한 것 같은데 이게 모의면접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면접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긴장이 된다. 비대면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질문이 예리한 스터디원들이 많다보니 가끔은 등에서 땀날때도 있었다ㅋㅋㅋ 평소보다 더 긴장된 자세로 면접에 임하는것이기 때문에 이런 말투습관이 나도 모르게 나왔었나보다. 계속해서 반복하는 말투가 있다면 듣는 입장에서 좀 거슬릴수도 있기 때문에 고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어구를 사용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연습하려 한다. 특히 질문에 답할 때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은 너무너무너무x100 중요하다. 답변이 정확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땐 빙글빙글 돌려서 이런~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게 되는데 이렇게 말하면 듣는 입장에서 답변이 명확하게 들려오지 않아 지원자에 대한 신뢰도가 더 떨어지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을 의식적으로 줄여가면서 답변의 명확성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취약점은 Spring의 스레드풀 관련.. 동시성 프로그래밍 또는 JVM 관련해서 지식이 거의 전무했다는 것인데 이 부분을 모의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도 학습할 기회가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본 스터디를 통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일정이 생겨서 5주차 모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과제를 준비하면서도... 따로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자바에 대해 딥하게 고민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다.
사실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내가 만났던 모든 인원들이 진짜 열심히 공부했던게 느껴져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내 스스로를 반성하고 다시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왜?를 고민하는 개발자가 되어야지..!
다음기수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고 한다. 다음은 네트워크나 DB쪽으로 들어보고 싶은데 일정때문에 고민중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