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 솔직 후기 (할인 코드 포함)

텅 빈 게더 . . .
그리고 코스 끝나고 하루에 한 번씩 채팅으로 벨튀 하는 사람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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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리부트 코스를 하기 전 내 백그라운드

• 나는 올해 2월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 전공자임에도 개발자 친구가 없었다. (...)
• 아르바이트 할 때 냈던 것 말고는 이력서를 써 본 적이 없다.
  • 겨울 방학에 일경험 인턴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 하나 말고는 이력서에 올릴 만한 것이 없었다.

항해에 들어오기 전, 갖고 있던 취업에 관한 고민

나는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1. 이력서, 2. 프로젝트 경험 이 두 가지가 필수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각만 했다.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부트 캠프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부트 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나는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부여되어야 나태해지지 않고 정진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항해 취업 리부트 코스를 선택한 이유

• 유명한 기업들의 부트 캠프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원하는 시기에 맞지 않았고, 코딩 테스트가 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무서웠다.
• 국비 부트 캠프에 참여하기엔 기초 지식이 있었고, 프로젝트 경험 없는 사람들과 같이 팀 프로젝트를 잘 해낼 자신이 없었다.
• 다른 유료 부트 캠프들은 진짜 지나치게 비쌌다. 돈 없는 취준생인 나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 성능 최적화에 관련된 작업을 해 보고 싶었는데, 개인 프로젝트에서 그 과정이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 있어서 끌렸다.

아래 이미지는 커리큘럼의 프로젝트 주차 부분을 항해99 홈페이지에서 캡처해 온 건데, 실제 수강생 결과물 부분에 내 프로젝트가 실렸다.

항해 취업 리부트 코스의 장점

1.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에 익숙해질 수 있다.
   여기서 백준을 처음 접했는데 열심히 해서 플래티넘까지 찍은 사람도 몇 명 봤다. 나는 프로그래머스랑 왔다 갔다 하면서 푸느라 아직 골드 3이다.
2. 0부터 100까지 혼자 진행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다.
   기획, 디자인, 구현을 전부 내가 다 경험해 볼 수 있다.
   슬프지만 요즘 프론트엔드 개발자 구인 공고를 보면 신입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취업의 벽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겪어 본 사람이나 성능 최적화를 해 본 사람을 찾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운 좋게도 나는 앞에 언급한 것들을 항해99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어 볼 수 있었다.
3. 현직 개발자들에게 이력서 코칭과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에 잘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개발자 지인이 없는 나에게는 이력서 코칭이나 면접 코칭을 받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항해99는 원하는 만큼 코칭을 받아 볼 수 있게 지원해 준다. 이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아직 나는 면접 코칭을 신청해 보지 않았지만, 같은 수료생들 후기를 들어보면 나도 얼른 신청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해 취업 리부트 코스의 단점

1. 9-9라서 개인 시간을 많이 가지기 힘들다.
   취업을 위해서는 집중해야 한다는 것 알겠다.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겠다. 하지만 진짜 하루 열두 시간을 집중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리고 개인 시간을 가지기도 힘들어서 처음엔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에 애를 먹었다.
2. 자기 주도 학습 방식이라서 나태해질 수도 있다.
   나쁘게 말하면 방치형이라는 것이다. 최소한의 과제는 있지만 그냥 내가 안 하면 끝인 거다.
3. 운영 방식이 아직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직 운영 초기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끔씩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수강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고, 실제로 개선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이것은 금방 괜찮아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1기보다 2기가 더 나았다고 하는데, 지금 모집 중인 4기가 시작될 때에는 훨씬 좋아지지 않았을까?

항해 취업 리부트 코스 이전과 이후, 이력서&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달라졌나

기존의 이력서와 지금 이력서가 어떻게 변했는지 비교해 보면 좋았겠지만, 아까도 언급했듯이 원래의 나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없었다.
아직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긴 해도 어떻게 완성이 되었는지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수줍게 공개해 보겠다.

이력서 코칭을 통해서 여러 번의 피드백을 받아 보니까 내 이력서에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이제 나도 알 것 같다. 뭔가 다른 사람의 이력서도 피드백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ㅋ

항해 취업 리부트 코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코스가 진행 중일 때에는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긴 하지만, 수료하고 돌아보니 좋은 점도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좋은 멘토님과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시야가 넓어졌다. 하고 싶은 게 더 많아진 기분이다.

참가비가 부담된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 과정인 11주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취업을 위해 지원해 주니 돈값은 한다고 느껴진다. 나는 수료를 한 지금 면접대비반에 지원했고, 곧 기업지원반도 시작될 예정이다.

위에 내가 취리코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 서술해 놨는데, 나와 같은 상황을 가진 사람이라면 취리코를 고려해 보는 것도 진심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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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리부트 코스 지원서를 작성할 때 [할인]란에 "취리코 2기 김가희"를 입력하면 10만 원을 할인해 준다고 한다.
잊지 말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 받으면서 지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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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원의 후기 글도 추가로 한번 읽어 보세요~ 캠핑 샷 불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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