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짧은 변화(급가속/급정지 등)부터 긴 흐름(여러 초에 걸친 추세)까지 한 번에 표현됩니다.
3) 왜 sin과 cos을 둘 다 쓰나? (위상 정보 보존)
sin(⋅)만 쓰면 “위상(phase, 파형의 시작점)”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sin과 cos을 쌍으로 쓰면
sin(a)sin(b)+cos(a)cos(b)=cos(a−b)
가 되어, 두 시각 t,s의 차이에 대한 정보를 깔끔히 담습니다. 점들끼리의 유사도(내적)를 보면
⟨ϕ(t),ϕ(s)⟩=ts+k=1∑Kcos(2πfk(t−s)).
즉, 임베딩 간 유사도는 **시간 차이 (t−s)**에 주로 의존합니다. 이건 모델이 “시간이 가까우면 비슷하고, 멀면 다르게” 보게 돕습니다.
4) 왜 “연속시간 + dt 파라미터화”가 중요한가?
**dt**는 샘플 간격(초)입니다. 시계열이 10Hz든 20Hz든, 우리는 시간을 초 단위로 넣습니다:
tn=n⋅dt.
예전처럼 “스텝 인덱스를 0~1로 정규화”하면, 샘플링 레이트가 바뀌면 의미가 달라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예: 같은 2초여도 10Hz에선 20스텝, 20Hz에선 40스텝 → 임베딩이 달라짐)
지금 방식은 절대 시간(초) 기준이라, dt가 달라도 같은 물리 시간이면 같은 임베딩이 나옵니다.
→ 일반화와 도메인 전이에 유리합니다.
5) 과거/미래 시간 축 생성(코드와 일치)
과거V 스텝(예: 21스텝, 0.1s 간격)일 때:
{tv}v=1V={−dt(V−1),…,−2dt,−dt,0}.
(예: −2.0,−1.9,…,0.0 초)
미래 플랜F 스텝(예: 80스텝):
{tf}f=1F={dt,2dt,…,Fdt}.
(예: 0.1,0.2,…,8.0 초)
각 t에 대해 ϕ(t)를 계산해 입력에 붙입니다. 이게 코드의 make_time_feat(times_s)에 해당합니다.
6) 하이퍼파라미터 선택 가이드 (실전 중요)
지평 T: 미래 총 길이(초). 예: T=8초.
fmin: 보통 1/T 또는 1/(2T) 근처가 안전.
**최대 주파수 fmax**는 나이퀴스트 한계(샘플링의 물리 한계)를 넘기면 **뒤섞임(에일리어싱)**이 생깁니다.
fmax≤2dt1.
로그 간격이면 fmax=fminrK−1 이므로,
K≤1+logr(2dtfmin1).
예시 (dt=0.1s, T=8s)
나이퀴스트 한계: 1/(2dt)=5Hz.
fmin=1/T=0.125Hz, r=2라면 0.125⋅2K−1≤5⇒2K−1≤40⇒K≤6. 권장: K=5~6 정도(너무 큰 K는 득보다 실).
정리: **fmin**은 지평과 맞추고, **K**는 2dt1를 넘지 않게 자동 산출하거나 안전 여유를 남겨 잡으세요.
7) 단일 주파수 vs 멀티주파수 — 왜 좋아지나?
단일 주파수(기존): 한 가지 리듬만 있어 짧은 변화/긴 변화를 동시에 잘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멀티주파수: 짧은/중간/긴 리듬을 동시에 제공 → MLP/어텐션이 상황에 맞는 조합을 학습하기 쉬움.
수렴 속도/일반화에 유리하고, 샘플링 주기 변화에도 의미가 유지됩니다.
8) 모델에 어떤 효과가 있나? (해석 포인트)
시간 근접성: ⟨ϕ(t),ϕ(s)⟩가 ∑kcos(2πfk(t−s)) 형태라, 가까운 시간끼리 더 비슷하게, 먼 시간은 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부드러운 변화: sin/cos는 미분 가능하고 부드러워, 학습이 안정적입니다.
과거/미래 분리: 과거는 음의 t, 미래는 양의 t라 **경계(0초)**를 기준으로 변화가 또렷합니다.
결합 표현 용이: 위치/속도 등 다른 입력과 같이 들어가도, MLP가 쉽게 섞어 쓸 수 있습니다.
9) 계산/메모리 비용
시점당 추가 차원은 1+2K. K=6이면 13차원 추가에 불과 → 메모리/연산 부담 매우 작음.
코드상 in_ch만 자동으로 늘려놨기 때문에, 드롭인 교체로 끝납니다.
10) 자주 받는 질문 (FAQ)
Q1. 왜 t 원시값을 첫 채널로 넣나요?
A. sin/cos만 쓰면 절대 시간의 흐름(증가/감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t를 함께 주면 “미래로 갈수록 커진다” 같은 단조 정보가 자연히 들어갑니다.
Q2. 시퀀스 길이(스텝 수)가 바뀌면?
A. dt와 t는 초 단위라, 길이가 달라도 같은 물리 시간이면 같은 임베딩 패턴이 유지됩니다.
Q3. fmax가 나이퀴스트를 넘으면?
A. 서로 다른 시각들이 동일한 임베딩으로 보일 수 있어(뒤섞임) 학습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fmax≤1/(2dt)를 지키거나 여유 있게 더 낮게 잡으세요.
11) 한 줄 요약
시간 t를 ϕ(t)=[t,sin(2πfkt),cos(2πfkt)]로 바꾸되,
초 단위t와 여러 주파수fk를 쓰고,
최대 주파수는 1/(2dt) 이하로 제한하면,
샘플링 변화에 강하고짧고 긴 패턴을 동시에 포착하는 튼튼한 시간 표현이 됩니다.
필요하면, 위 수식을 기준으로 **K,fmin,r**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작은 헬퍼(“나이퀴스트 안전 K” 계산) 코드도 바로 드릴게요.
글 2
좋아! 아래는 네가 붙여 넣은 단일 시간 임베더(TimeEmbed) 로직을, 수식 + 쉬운 말로 차근차근 풀어쓴 설명이야. 최대한 전문용어를 줄이고, 꼭 필요한 개념은 바로 옆에 뜻을 달았어.
1) 목표: “시간”을 한눈에 알아듣게 벡터로 바꾸자
우리가 다루는 입력은 과거[−2.0s,…,0] 구간과 미래[0.1s,…,8.0s] 구간이 섞여 있어.
모델이 “지금 몇 초 시점의 값인지”, “두 시점이 서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쉽게 느끼게 하려면, 각 시각 t를 정보가 풍부한 벡터로 바꿔서 토큰에 붙여줘야 해. 이 일을 하는 게 시간 임베더(TimeEmbed) 야.
2) 핵심 아이디어(요지)
시각 t 한 개(스칼라)를 여러 개의 사인/코사인 값으로 펼친다 → 여러 시간 패턴(느린 변화, 빠른 변화)을 한 번에 담게 됨.
거기에 정규화된 시간Tmaxt과 부호sign(t)도 붙여서,
“전체 구간에서의 위치”와 “과거/미래”를 단서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