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오르는 인도의 19-20년도 석탄 생산량

Tableau Public

1. 데이터 선정과 Role-Playing

오늘도 어떤 대시보드를 만들까 고민하던 나는
19-20년도 인도의 석탄/갈탄 생산량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는 것을 보았다.
Indian Coal Mine Location and Production

그 순간 하나 떠오른게
이제 내가 BI로서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기업(고객)들이 요청하는
대시보드를 만들어야하는데

일단 통계청의 자료 빼고는 기업에서 요구할만한 데이터를 찾기가 힘들 것 같아
이번 데이터 셋으로 일종의 롤플레잉?을 해보기로 했다.

일단 나는 UN의 말단 BI이다. (당근 가정이다.)
그리고 내 상사가 환경문제 때문에 석탄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나라 중에 하나인
인도의 석탄 / 갈탄 생산량을 대시보드로 만들어 와보라고 가정한 것이였다.

확실히 이렇게 가정해보니 어떻게 대시보드를 만들어야될지 스스로도 감이 오는 것 같았다.

2. 데이터 탐색

일단 이번 데이터셋은 차원과 측정값은 많지만
주제와 상황을 정해놓고 보니 생각보다 쓸모 없는 데이터들이 많았다.

• Accuracy ➡️ 생산량에서 위치는 굳이 필요 없음
• Coal Mine Owner (Full) Name ➡️ 이름 알아서 뭐하게...?
• District Name ➡️ 생산량을 지구별로 보기보단 주별로 보는게 더 나을 듯 하였다.
• Mine Name ➡️ 이름을 왜이리 좋아하는지...

물론 이 Dataset의 제목이 석탄 / 갈탄 광산의 위치와 이름이기 때문이지만
과감히 재껴버렸다.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게 SL였다.

진짜 영어도 그렇고 한국어도 그렇고 줄임말이나 약자를 너무 많이 쓴다.
특히나 영어는 줄임말이 너무 많아서 구글링으로 찾아보다가 포기했다.
일단 임의적으로 silo(저장고)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사용한 차원과 측정값들은

• Coal / Lignite
• Govt Owned / Private (여기도 SG가 뭔지 모르겠다.. Semi Gov.인지...)
• State / UT Name
• Coal / Lignite Production
• SL No.

이렇게 사용하였다.

3. Sheets 제작

(1) Coal, Lignite amount / SL No. / SL %

일단 나는 한 시트에 여러가지 정보들을 포함하고 싶었다.
하지만 보통 테이블 시트에는 하나의 레이블 밖에 올리지 못하지만
일단 레이블로 올려두고자하는 것들을 Detail(상세정보)에 올려 놓은 뒤

필드의 그림 부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다양한 것으로 바꿀 수 있는데
Text는 중첩이 된다!!
따라서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밑의 이미지와 같이 여러가지를 텍스트로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나는 Coal과 Lignite를 나누어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Filter에 Coal/Lignite 차원을 올려 나누어주었고

G(정부) / SG(세미정부, 공기업??) / P(민간) 으로 나누어
생산량, 저장고 수, 저장고의 수 비율을 나타내었다.

Lignite도 동일한 작업으로 했다.
이럴 때는 편하게

해당 Sheet에 마우스를 가져다 댄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Duplicate(복제)를 클릭하면
내가 만든 시트와 똑같이 복제해준다.

이번 경우에는 필터만 Coal에서 Lignite로 바꿔주었다.

(2) Ratio of Indian Government's mines produce

일단 나는 환경보호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분리수거나 다른 환경보호 정책들은 잘 이행한다.)
이 말인 즉슨, 아무리 우리가 입으로는 환경보호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정작 지키고 있는 사람이나 국가는 누가 있을까?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나는 UN의 말단 직원이고 환경보호에 반대되는 석탄 소비를 책임지는
석탄 생산국의 석탄 생산량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기 위해 이 대시보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위의 시트를 바탕으로 인도 정부가
가장 많은 석탄 생산량과 저장고 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인도 정부가 전체 인도 석탄 생산량의 몇 %를 차지하는지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혀 인도 정부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역할에 충실할 뿐...)

그래서 오랜만에 도넛 차트를 꺼냈다.

사실 난 파이 차트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 항목이 많으면 정말 구분이 안감.
• 그와 별개로 그냥 한눈에 보기가 어려움

하지만 이렇게 분류 항목이 3개이면서 한 항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때는
그것을 강조하기에 파이(도넛) 차트 만큼 좋은 것이 없다.

도넛 차트는 이중축으로 만드는 것인데 여기다 방법을 적으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이 역시 구글 선생님이 다 알려준다. 모르겠다면 한 번 검색해보자.)

따라서 정부 소유의 광산에서 생산하는 양을 퍼센트로 표현하였다.

(3) Map of whole Coal / Lignite mine production

???: 아니 세계지도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맞다 별로 안좋아한다.
하지만 국지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보여줄 때는 또 조금 다르다.

이러한 지도 시트는 범국가적, 한 도시의 트렌드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따지면 전의 대시보드도 대륙별로 나누어 거시적으로 만들었다.

Anyway,

그리하여 일단 여기서는 나타내는 것이

1. 주별 Coal / Lignite 생산량
2. SL 개수
3. 그것을 색깔별로 시각화

이렇게 생각하고 진행하였다.

일단 색깔은 인도의 국기 색깔인 주황색과 초록색 을 선택하였고
양이 많은 쪽이 풍부하다는 것을 좀 더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초록색을 양이 많은 것에 배치하였다.

또한 (1)번 시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각 주의 생산량과 SL 개수를 텍스트로 나타내었다.

더하여 여기에 필터로 어떤 집단이 주마다 얼마나 생산하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필터로 설정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색상 범위는 회색이 없게 4단계로 설정하였다.
가뜩이나 국지적으로 보여주는 지도에서 회색을 보여주면
너무 빈 공간이 많아보여 그 부분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4. Dashboard 제작

태블로 책에서 누누히 얘기하는 강조하고 싶은 그래프들은 왼쪽 상단에 놓으라고 하였기에
일단 (1)번 시트를 왼쪽 상단에 놓고

(2)번 시트를 그 밑에 놓음으로써 인도 정부가 석탄 생산에 많이 관여하고 있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3)번 시트로 각 주마다 석탄/갈탄 생산량과 저장고를 보여주면서
이것을 보고 더 나아가 어디가 환경오염이 더 심할지 등을 알 수 있게 제작하였다.

5. Dashboard Insight

1. 인도 정부가 가장 석탄을 많이 생산한다.
   하지만 원래 이런 천연자원은 정부가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이므로
   당연할 수도 있는 수치이다.
2. 하지만 화석연료에 대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가 정부 주도로 지속적인 석탄 생산을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3. 교토의정서 등 인도 정부가 기후협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