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전쟁: 서방 vs 중국

Tableau Public(Electric Cars: Western vs China)

1. 데이터 선정 과정 & Intro

저번 Chat GPT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올리는
Tableau 포스팅이다.

저번 게시글에서 Tableau에 약간 권태기가 왔다고 했는데
이는 내가 태블로 관련 회사를 다녀서가 아닌

나의 대시보드와 Tableau Public에 올라오는 대시보드 간의 격차가
너무 커보였기 때문에 무지성 대시보드 제작을 잠시 쉬고
Tableau Public에 올라오는 멋진 대시보드들을 분석하며 따라해보려했으나...

실패했다 ㅎㅎ

Dataset 또한 여전히 나의 데이터 창고 Makeover Monday에서 가져왔으며
요즘 전기차는 핫한 이슈이기때문에 한번 만들어봤다.

역시 간단한 데이터셋이기에 나의 인사이트(라하고 사견이라 읽는다)를 더하여
포스팅을 할 까 한다.

2. 데이터 구성 및 전처리

정말 참으로 간단한 데이터셋일수가 없다 ㅋㅋㅋㅋ
이는 브랜드 별로 2021년 2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의
전세계 전기차 점유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하지만 문제는 태블로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데이터로 정제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그냥 올려놓으면 태블로가 날짜를 날짜로 인식하지 못해
엉망진창인 데이터가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팁을 간단히 알아보자

Tableau에서 데이터 시각화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주로 Tableau를 이용하여 개인이 데이터 시각화를 할 때에는
대부분 Excel 파일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주로 날짜를 column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Tableau로 데이터 시각화를 할 때는
전체 날짜를 하나의 column으로 만들고 그에 따라 값이 매겨지는
데이터의 구성이 Tableau에서 편한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전처리 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데이터셋에서는 Tableau Desktop에서 피벗 기능을 이용해
위와 같이 만들어 주었다.

데이터를 처음 연결하면 엑셀과 같이 뜨는데 이 화면에서 피벗을 해줄 수 있다.

좌하단의 파란색 처리되어있는 그리드에서 피벗할 컬럼들을 클릭 + shift 클릭으로 선택해준 후
오른쪽 버튼을 눌러 피벗이라는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요렇게 Pivot Field Names와 Pivot Field Values로 묶인 column들이 생성된다.
그러면 이제 Brands를 key column으로 즉, 기준으로 년도/분기별 점유율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새로 생성된 column명들만 바꿔주면 된다.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3. Sheet 제작

(1) Market Share Between China & Western

먼저 이 데이터 셋은

• 서양 전기차 브랜드(Tesla, Volkswagen)
• 중국 전기차 브랜드(BYD Auto, GAC Motor, Wuling)

의 년도/분기별 점유율 값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단 그래서 나는 서양 전기차 회사들과 중국 전기차 회사들의 각 년도/분기별 점유율을 더한 값을 라인그래프로 나타내보려고 했다.

그리고 각 회사들을 그룹핑 하였는데 Brands column에 others가 있어 이를 제외하고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그 값이 역전되던 때에 참조선을 넣어 좀 더 강조시켜 주었다.

(2) Global Market Share by Company

그 다음에는 각 회사별로 년도/분기별로 점유율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보여주는 라인그래프를 만들었다.

일단 BYD Auto의 시트로 먼저 소개하자면

일반 라인그래프로 라인을 그리면 약간 심심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컬럼을 이중축을 사용해 하나는 라인 하나는 원으로 나타내어
좀 더 분기 값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그래프를 그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끔 동일한 측정값을 복사하여 이중축 그래프를 그려도
라인의 위치와 점의 위치가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우선적으로 축 동기화를 해주면 금방 해결된다.

축도 분기별로 다 나오면 너무 복잡해보이기 때문에
축 서식을 변경해주었다.

축 편집 - 일반 탭에서는 축의 제목만 삭제해주고
눈금선(Tick Marks) 탭에서 주로 작업해주었다.

일단 Major Tick Marks는 주 눈금선으로
굵은 선과 밑의 주석을 표시해주며
Minor Tick Marks는 보조 눈금선으로
좀 더 작고 얇은 선만 표시해준다.

여기서는 Minor Tick Marks를 해제(None)하고
Major Tick Marks를 고정(fixed)해주었다.

그래야 간격(Interval)을 편집할 수 있게 되는데
나는 가장 보기 좋게 2개 간격으로 나타나게 바꿔주고
단위(Unit)을 분기로 바꿔주었다.

마지막으로 축의 서식을

\QQ.YYYY로 바꿔주어 사진과 같은 형식으로 나타나게 했다.
\를 붙힌 이유는 일반 Q를 기입하면 이를 분기 값으로 인식하여 맨 앞의 Q는 텍스트라고 인식시키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동일하게 5개의 그래프를 만들었다.

3. Dashboard & Insight

그래서 이렇게 간단한 대시보드가 완성되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인사이트들은 대략 이러하다.

• 2021년까지만 해도 서양 전기차 회사들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높았지만 차이도 약 5% 정도로 미미했었고 이마저도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완전히 역전되었다.
• 회사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보면 테슬라와 폭스바겐은 대부분 계속 하락하고 있다.
• 반면에 중국 회사들도 크게 오르거나 내려가지 않았지만
  BYD Auto의 성장률이 무섭게 성장하였다.

사적 Insight

중국이 G2 반열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전기차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하여
그들의 장기 중 하나인 많은 노동력과 보통의 품질로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Tesla 전기차 사고와 오너 리스크,
폭스바겐의 배기량 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특히 테슬라는 요즘 아주 제대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 아무리 돈을 잘 버는 천재라도
현재의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되는 주식에 상장한 기업인 이상,
기업의 한 대표가 정상 범주를 넘어선 행동을 할 시에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역시 테슬라 전기차를 그리 좋게 생각하진 않는데 일단 일론 머스크가 최근의 기행을 한 것도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화재 시 문이 열리지 않거나 전기차 특성 상 사고가 일어나여 화재가 발생할 시 다른 종류의 차보다 빠르게 탄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그에 비해 중국은 가장 최근에 발전을 한 이점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이를 가지고 나는 동아시아 3국으로 비교를 자주 해주는데
가장 먼저 근대화를 하고 5-60년에 부흥한 일본, 7-90년대 부흥한 한국, 2000년 초반에 부흥한 중국 순이다.

일본이 부흥할 때는 신용카드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래서 일본이 현금을 주로 쓰고 또 좋아하는 이유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일본은 신용카드를 거의 쓰지도 않고 온라인으로 돈을 낸다는 것조차 보급된지 얼마 안된 나라이다.

너무 억지라고 생각하기엔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경제적 성장을 이룬 이후로
신용카드가 보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의 회사도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지금 신용카드를 위주로한 결제 방식을 고수하는 중이다.
모든 법률이 신용카드에 대한 것으로 맞춰져있기 때문에 다른 결제 방식이 들어오려면 신용카드의 턱을 넘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가장 최근에 발전한 중국은 QR코드나 모바일로 하는 결제가 활성화 되어있으며 가장 최신의 기술들을 익히려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각 나라의 국민들은 본인들이 가장 잘 살았던 때의 그 영광을 기억하며
본인의 방식을 고수하고 다른 방식을 잘 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특히 기득권 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체제를 변경하기 쉽지 않게 된다.

결국 이것도 전기차에 접목시켜보면,
세계 2차 전쟁 이후 자국의 차를 수출시키기 위해 화석연료 차에 집중 투자하였던 미국과 달리
먼저 대놓고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준 중국이 좀 더 유리한 출발선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나마 미국이 이렇게까지 최근에 글로벌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었던 이유는
자본주의의 유연성과 미국의 기술성 때문이였을 것이다.

미국 정부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근래 중국의 반도체에 지속적으로 강한 압박을 가져오는 것이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모든 것에는 흥망성쇠가 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 라고
최근의 영국 상황을 보면 아주 이해가 잘 될 것이다.
그리고 내리막으로 가는 상황에서 그것의 경사를 결정하는 것은
그 시대의 흐름을 얼마나 잘 따라가는 지와 치고올라오는 상대방을 어떻게 누를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