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1.0~4.0

agnusdei·2025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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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1.0~4.0의 진화와 차이점

1. 서론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을 기반으로, 중앙기관 없이 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혁신적 기술로 등장하였다. 초기에는 **비트코인(Bitcoin)**과 같은 디지털 화폐에 국한되었으나, 이후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산업 융합, Web3 기반 자율 생태계로 확장되면서 1.0 → 2.0 → 3.0 → 4.0 단계로 발전하였다. 기술사 관점에서는 각 단계의 기술적 특성과 한계, 그리고 사회적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본론

(1) 블록체인 1.0 – 디지털 화폐 단계

  • 핵심 목적: 중앙화된 금융기관 없이 가치(Value) 전송 구현

  • 대표 기술: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모델

  • 특징:

    • 비트코인(2009) 등장 → 글로벌 디지털 화폐
    • 가치 저장·송금에 특화
  • 한계: 거래 속도 저하(7 TPS), 에너지 소모 과다, 화폐 기능에만 국한


(2) 블록체인 2.0 – 스마트 계약 및 분산 애플리케이션

  • 핵심 목적: 단순 화폐를 넘어 서비스(Value Creation) 창출

  • 대표 기술: 이더리움(Ethereum),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튜링 완전 언어(Solidity)

  • 특징:

    • 조건 충족 시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
    •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탈중앙 금융(DeFi), NFT 확산
  • 한계: 확장성(15~30 TPS), 보안 취약점(DAO 해킹 사례), 높은 수수료(Gas Fee)


(3) 블록체인 3.0 – 산업 및 사회 융합

  • 핵심 목적: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 전반 응용(Value Convergence)

  • 대표 기술: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코다(Corda) 등 프라이빗·컨소시엄 블록체인

  • 특징:

    • 기업 간 협업 및 B2B 환경 적용 (금융, 물류, 의료, 행정)
    • 확장성·거버넌스 강화
    • 공공 서비스(전자투표, 디지털 신원 인증 등) 확대
  • 한계: 탈중앙성보다는 효율성 중시 → “진정한 블록체인” 논란


(4) 블록체인 4.0 – Web3 및 자율 인프라

  • 핵심 목적: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인터넷(Value Autonomy) 실현

  • 대표 기술:

    • 레이어2 확장 기술(Layer2, Roll-up)
    • 샤딩(Sharding), 크로스체인(Cross-chain)
    • 탈중앙 신원(Decentralized Identity, DID), 탈중앙 자율 조직(DAO)
  • 특징:

    • Web3, 메타버스, 디지털 경제 생태계 지원
    • 사용자가 데이터·자산을 직접 소유·통제
    • AI, IoT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

3. 종합 비교

구분블록체인 1.0블록체인 2.0블록체인 3.0블록체인 4.0
목적디지털 화폐 (Value Transfer)스마트 계약 및 DApp (Value Creation)산업·사회 융합 (Value Convergence)Web3·자율 인프라 (Value Autonomy)
대표 사례비트코인, 라이트코인이더리움, EOS, 네오하이퍼레저, 코다폴카닷, 코스모스, Web3 프로젝트
기술 특징PoW, UTXOEVM, Solidity, 스마트 계약프라이빗 체인, 합의 다양화샤딩, 크로스체인, DID, DAO
한계화폐 기능 한정, 확장성 부족성능·보안 취약탈중앙성 약화거버넌스·표준화 미완성

4. 결론

블록체인은 1.0에서 가치 전송 혁신을 시작으로, 2.0에서 스마트 계약 기반 서비스 창출, 3.0에서 산업·사회적 융합, 4.0에서 Web3 기반 자율 생태계로 발전하였다.
기술사 관점에서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1. 기술적 과제: 확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강화
  2. 산업 적용: 금융뿐 아니라 물류, 의료, 공공서비스 등 확장
  3. 거버넌스: 탈중앙성과 효율성 간 균형 확보
  4. 미래 전망: 블록체인은 단순한 가상화폐 기술을 넘어, 차세대 디지털 사회의 신뢰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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