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프로젝트 - 1

박재민·2024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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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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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프로젝트

드디어 최종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너무 떨리기도 하고 잘 할수있을까 걱정도 많은 것 같은데 열심히 달려봐야할 것 같다.

1. 프로젝트 기획

우선 프로젝트 컨셉에 대해 팀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각자 어떤 사이트를 만들고 싶은지 적어서 브레인스토밍 해보고 발표를 해보면서 주제를 좁혀나갔고, 그 중 매칭 사이트의 비중이 높았고 채팅 기능, 뉴스레터 기능 등 여러 기능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회의를 더 진행해서 1차적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강사 사이트" 라는 컨셉이 나왔는데 유저를 강사와 한국어를 배울려는 외국인으로 분류하고 본인이 원하는 수준과 타입에 맞는 강사와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였다. 다들 괜찮다는 의견이 나오고 튜터님에게 우리가 생각한 서비스 기획을 말씀 드렸는데 현실적으로 메리트가 크게 없는 기획이라고 하셨다.

물론 웃으시면서 좋게 말씀해주셨다😂

2. 기획의 문제점

메리트가 없는 이유는 일반적인 커뮤니티는 너무 많고 면접관이 보기에 크게 흥미를 일으킬 요소가 많지 않다보니 잘 안보는 경향이 크다고 하셨다. 우리 프로젝트도 강사와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기능을 말고는 특별한 핵심 기능은 존재하지 않았고, 매칭기능도 특별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했을때도 컨셉은 좋았으나 우리가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기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뭔가 챌린징 할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서 한국어를 배운다는 컨셉은 유지하되 사용자가 흥미를 느끼고 프로젝트를 보는사람이 흥미와 궁금증을 느낄만한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내가 회의 때 가져온 레퍼런즈 중에 "맞추기" 라는 퀴즈 사이트가 있었다.

https://machugi.io/

"맞추기" 라는 사이트는 유저가 로그인을 하고 본인의 퀴즈를 만들어서 다른 사용자가 퀴즈를 풀 수 있게 만드는 "에디터" 기능을 가지고있다. 튜터님도 이걸 보시고 재밌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셔서 퀴즈나 게임같은 방식을 넣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고, 그 중 어렸을 때 한컴타자 에서 했던 "산성비" 가 떠올랐다.

위에서 한글 단어가 내려오고 이걸 빠르게 맞춰서 단어를 좀 더 쉽고 자주 접근하여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퀴즈도 "맞추기" 사이트처럼 유저가 직접 한글 문제를 만들고 유저끼리 맞추는 시스템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이 밖에도 아바타 꾸미기, 단어와 그림을 맞추는 카드 뒤집기, 한컴타자에 또 다른 게임인 자원캐기 등등 재밌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튜터님과 얘기 해보면서 최종적으로 나온 기획은 아래와 같다.

3. 최종 기획안

1. 유저가 만드는 퀴즈 ( 난이도를 선택하여 퀴즈를 만들고 여러 문제 유형 제공 )
2. 산성비처럼 시간안에 단어맞추는 게임
3. 커뮤니티에 일기, 잡담, 질문, 공부 인증, 퀴즈 인증 카테고리 게시판
ㄴ 추가로 한글로 된 내용 번역 혹은 TTS 기능과 좋아요, 댓글, 이미지 첨부 기능
4. 사이트 다국어 지원

- Options
1. 한글 파닉스 - 자음 모음 알려주는 페이지
2. 아바타 만들기
3. 퀴즈 문제 인증 기능 ( SNS 연동해서 게시 )
4. 유저 레벨 기능 ( 문제를 풀면 레벨업을 하고 랭킹 시스템 )
최종적으로 좁혀진 기획이고 아마 문제 없으면 이대로 가되, 상황에 따라서 옵션을 추가하거나 기능을 뺄 것 같다. 사실 일단 "게임만들면 재밌겠다~" 하면서 막 아이디어 넣은거라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야 할지도 감이 안잡혀서 걱정돼 죽겠다........
기획은 이정도로 마무리 됐고 이거 말고도 팀원끼리 멤버 카드 만들어보고 Ground Rule 도 정하고 Daily Scrum 을 위한 페이지도 구성하고 많은 걸 한 날이었다. 이제 내일 API 명세서와 페이지 구조, DB-ERD, 와이어 프레임 구상해서 디자이너님에게 전달, 코드 컨벤션, 깃허브룰, issue/todo 템플릿 작성.... 해야하고 시간이 남을진 모르겠지만... 안남을 것 같지만 깃허브와 프로젝트 셋업까지 할 수 있으면 하기로했다.
정말 어려울 것 같고 고생도 많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들을 이번엔 느끼지 않기위해 열심히 해봐야겠다...........!!! 화이팅😂




미친듯이 한 기획의 흔적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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