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tates 를 마치며

안정태·20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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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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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코드스테이츠와의 5개월이 끝이났다. 이 교육과정에 만족하냐고 묻는다면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64% 정도밖에 만족하지 못했다. 생각이상으로 교육과정의 내용은 구멍 투성이에 이머시브코스로 넘어온 뒤에는 거의 야생에 방생된 수준이었다. 간략하게 내가 느낌 장점과 단점으로 구분해보겠다.

단점

  • 과도하게 비싼 수강료
  • 아직까진 많이 부실한 강의 내용

장점

  • 완벽한 문제해결 능력
  • 체계적인 잡서칭 가이드 및 커리어코치

솔직히 두 위 두가지 단점은 부트캠프이고 아직 코드스테이츠 등장 기간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단점이라고 생각된다. 강의 내용은 점차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향후에는 더 나아진 코드스테이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강료 또한 제일 많이 냈을 때,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고 취업학원을 가정하고 취업 후에 수강료를 내는 후불제를 감안하면 그렇게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2년간 상납하는건 왠지 삥뜯기는 기분일 것 같다.

❗️ 완벽한 문제해결 능력

수업내용 : 옛날에 피타고라스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
과제 -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써서 문제를 해결하세요.

코드스테이츠의 교육과정을 한마디로 나타내보았다. 정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이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해당 기술스택의 이론적인 측면을 설명해준다. 그리곤 바로 과제를 던져준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 것일까?

Step1 공식문서를 찾아본다.

너무 당연하게 해당 스택을 검색하면 나오는 것 바로 공식문서이다. 얼핏 공식문서를 보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들은 것 같다. 때문에 나는 모르는건 최대한 공식문서를 통해서 알고 적용해보려고 노력한다 해당 스킬의 사용 방법 부터 예시까지 공식문서는 생각보다는(?) 설명이 잘 되어있다. 하지만 대부분 영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족한 내 독해실력으로는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가? Step2 로 넘어가보자.

Step2 해당 스킬 관련 강의 결제!!

혼자 모르면 당연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요즘 다양한 학습플랫폼에서 없는 기술이 없을 정도로 많은 강의가 준비되어있고, 나 같은 주니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짜여져있다. 근데 코테는 왜이럴까... 개인적으로 나는 무조건 혼자 해결하려는 습성이 너무 강하다. 때문에 혼자 개발공부를 할때 무조건 책을 사서 독학만 할 뿐, 강의를 결제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낭비가 아닌 나 자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니 결제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때문에 내가 알고싶고 배우고싶은 내용에 있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게 되었다.

Step3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될때까지 도전

아마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앞의 두가지 방법은 확실하게 해당 스킬의 기본을 다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내용은 단순 기본이 아닌 응용해서 적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나는 이 기본기를 내 프로젝트에 맞게 수정하고 적용해보는 수많은 시행착오(삽질?)을 통해서 내것으로 만들려고한다.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파는 성격 때문에 기능 구현 하나를 위해서 새벽까지 잠을자지 않고 코드를 짠날도 비일비제하다.

끝으로...

만약 주변에서 코드스테이츠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코드스테이츠를 수료할 수 있을정도의 레벨이면 혼자서도 충분히 개발자 커리어전환 가능하다.

자화자찬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않다. 물론, 저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개발자가 되기위해서 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코드스테이츠가 크게 도움될 것이다. 하루하루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타고 집에와서 단순히 개발자를 바라보며 알고리즘 문제나 풀던 내가 단숨에 프로젝트를 만들고 개발에 전반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코드스테이츠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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