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윈도우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환경이다. 네트워크 작업, 인터페이스 등의 많은 작업을 캡슐화하였고, 공통 언어 런타임(Common Language Runtime)(CLR)이라는 이름의 가상 머신 위에서 작동한다.
닷넷 프레임워크는 2002년 2월 13일, MS가 내놓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C#이라는 객체지향 언어도 함께 출시하여 자바에 대항하고자 하였다. C# 언어는 빌드 후 IL(Intermediate Language, 중간 언어)로 변환되어 CLR(Common Language Runtime, 공통 언어 런타임)에서 실행되는 구조인데 자바의 바이트코드(Bytecode)와 JRE(Java Runtime Environment, 자바 실행 환경)로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닷넷 프레임워크에서 지원하는 언어는 C#, F#,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등이 있다.
통상적으로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은 닷넷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이 생산성이 높고 성능도 좋다. 또한 사용 가능한 서드파티(3rd Party) 라이브러리도 풍부하다. 다만 대부분이 상용이고 윈도우 전용이다.
MS도 닷넷 프레임워크의 한계를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4년 닷넷 코어라는 이름으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출시한다. 아울러 MS는 닷넷 파운데이션(.NET Foundation)을 설립하여 오픈소스 진영으로 입지를 넓혀간다.
MS는 닷넷 코어 출시와 함께 닷넷 표준 API 스펙인 닷넷 스탠다드(.NET Standard)도 발표하였다. 개발자가 닷넷 스탠다드 API만을 사용하여 라이브러리를 빌드해 배포하면 해당 닷넷 스탠다드 버전을 지원하는 닷넷 환경에서는 어디서든 참조 및 실행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는 닷넷 스탠다드를 타깃으로 개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