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나 자원(Resource)
을 HTTP URI로 표현하고, HTTP 프로토콜을 통해 요청
과 응답
을 정의하는 방식을 말한다.
REST API를 작성할 때는 몇 가지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고 로이 필딩이 논문에서 제시한 REST 방법론을 보다 더 실용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레오나르드 리차드슨은 REST API를 잘 적용하기 위한 4단계 모델
을 만들었다.
REST 성숙도 모델은 총 4단계(0~3단계)로 나누어지고 로이 필딩은 이 모델의 모든 단계를 충족해야 REST API라고 부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엄밀하게 3단계까지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2단계까지만 적용해도 좋은 API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고
, 이런 경우를 HTTP API
라고도 부른다.
REST 성숙도 모델에 따르면, 0단계에서는 단순히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기만 해도 된다. 물론 이 경우, 해당 API를 REST API라고 할 수는 없으며, 0단계는 REST API를 작성하기 위한 기본 단계이다.
REST API는 웹에서 사용되는 모든 데이터나 자원(Resource)을 HTTP URI로 표현한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모든 자원은 개별 리소스에 맞는 엔드포인트
를 사용해야하며 요청하고 받는 자원에 대한 정보를 응답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1단계의 핵심
이다.
위의 예시에서 예약 가능한 시간 확인이라는 요청의 응답으로 받게 되는 자원(리소스)은 허준이라는 의사의 예약 가능한 시간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청 시 /doctors/허준
이라는 엔드포인트를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특정 시간에 예약하게 되면 실제 slots
라는 리소스의 123이라는 id를 가진 리소스가 변경되기 때문에 하단의 특정 시간에 예약이라는 요청에서는 /slots/123
으로 실제 변경되는 리소스를 엔드포인트
로 사용했다.
📍어떤 리소스를 변화시키는지 혹은 어떤 응답이 제공되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엔드포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엔드포인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REST 성숙도 모델 2단계에서는 CRUD
에 맞게 적절한 HTTP 메서드를 사용하는 것에 중점
을 둔다. 앞서 0단계와 1단계 예시에서는 모든 요청을 CRUD 와 상관없이 POST 메서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REST 성숙도 모델 2단계에 따르면, 이는 CRUD에 따른 적합한 메서드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을 확인한다는 것은 예약 가능한 시간을 조회(READ)
하는 행위를 의미하고, 특정 시간에 예약한다는 것은 해당 특정 시간에 예약을 생성(CREATE)
한다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회(READ)
하기 위해서는 GET 메서드
를 사용하여 요청을 보내고 이때 GET 메서드는 body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query parameter
를 사용하여 필요한 리소스를 전달합니다.
또한 예약을 생성(CREATE)
하기 위해서는 POST 메서드를 사용하여 요청
을 보내야 하며, POST 요청에 대한 응답이 어떻게 반환되는지가 중요
하다. 이 경우 응답은 새롭게 생성된 리소스를 보내주기 때문에, 응답 코드는 201 Created
로 명확하게 작성해야 하며, 관련 리소스를 클라이언트가 Location 헤더에 작성된 URI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완벽하게 REST 성숙도 모델의 2단계를 충족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GET 메서드
같은 경우는 서버의 데이터를 변화시키지 않는 요청에 사용POST 메서드
는 요청마다 새로운 리소스를 생성
하고 PUT 메서드
는 요청마다 같은 리소스를 반환
PUT 메서드
와 PATCH 메서드
도 구분하여 사용해야하고 PUT은 교체
, PATCH는 수정
의 용도로 사용HATEOAS(Hypertext As The Engine Of Application State)라는 약어로 표현되는 하이퍼미디어 컨트롤을 적용
하며 3단계의 요청은 2단계와 동일하지만, 응답에는 리소스의 URI를 포함한 링크 요소를 삽입하여 작성해야한다.
이때 응답에 들어가게 되는 링크 요소는 응답을 받은 다음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들을 위해 많은 하이퍼미디어 컨트롤을 포함하고 있다.
그 시간대에 예약을 할 수 있는 링크를 삽입하거나
, 특정 시간에 예약을 완료하고 나서는 그 예약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
를 작성해 넣을 수도 있다. 이렇게 응답 내에 새로운 링크를 넣어 새로운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3단계의 핵심 포인트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가 있으며 공공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는 Open API의 형태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API에는 "Open"
이라는 키워드가 붙어 있다. 글자 그대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API
이다.
그러나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API마다 정해진 이용 수칙이 있고, 그 이용 수칙에 따라 제한사항(가격, 정보의 제한 등)이 있을 수 있다.
AP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API Key가 필요
하다.
API key
는 서버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서버를 운용하는 데에 비용이 발생
하기 때문에 서버 입장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익명의 클라이언트에게 데이터를 제공할 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