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과 스프린트 그리고 회고

민순기·2022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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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우아한 애자일이 모던 애자일로 바뀌고 모던 애자일 3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애자일이라는 말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던 애자일 2기로 후배 기수들에게 모던 애자일에서 사용하는 업무 프로세스인 애자일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Agile

애자일은 민첩함, 기민함이라는 뜻을 지닌 용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곳에서는 많이 보이는 단어다.

흔히들 ‘애자일 방법론’ 이라고 얘기하는데 하나의 워크 프로세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것 같다.
우리 모던 애자일은 애자일스럽게 작업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Daily Scrum

일일 스크럼은 팀원들이 각자 전날에는 어떤 작업을 했고 오늘은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공유하는 짧은 회의이다.

모던 애자일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에 일일 스크럼을 진행한다.

일일 스크럼에는 몇가지 규칙이 있다.

▪ 회의 시간은 최대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 모든 팀원들이 전부 참여한다.
▪ 회의는 짧지만 내용이 단순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업무를 자세하게 공유한다.)

일일 스크럼의 장점은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상태를 매일 조율하고 업데이트 함으로써 동료들은 서로를 체크하며 불확실성을 줄여나간다.

또한 팀이 협력에 적합한 구조가 되어간다.

매일 서로를 체크하고 업무를 공유하며 무의식중에 우리가 팀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한다.


Sprint

스프린트는 육상이나 수영등에서의 단거리 레이스를 사전적으로 정의한 용어이다.

이를 개발과 업무에 도입하면 업무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적당한 기간동안 집중해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쇼핑몰 사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가정해 보자.

앞으로 2주 동안장바구니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다.
저번주 한 주 동안로그인, 회원가입 기능을 구현했었다.

위의 예시를 스프린트라는 용어를 사용해 표현하면

저번 스프린트 기간1주이고 목표로그인 회원가입 기능 구현이다.
이번 스프린트 기간2주이며 목표장바구니 기능 구현이다

이처럼 스프린트는 전체 프로젝트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적당한 기간동안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스프린트 기간은 일반적으로 1~4주 정도로 잡는다.
이 기간동안 팀원들은 각자 맡은 업무를 집중해서 수행한다.


Sprint Review

스프린트 회고는 스프린트가 종료되고 진행하는 스프린트 검토 회의이다.

스프린트 전체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앞으로 어떤 부분이 바뀐다면 스프린트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정리하는 세션이다.

회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간단하지만 목적을 충족시키에 중분히 좋은 방법인
3L(Liked - Learned - Lacked) 회고법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3L(Liked - Learned - Lacked) 회고법

3L 회고법은 위처럼 Liked Learned Lacked 라는 칸반 보드에서 진행한다.

▪ Liked - 만족스러웠던 점
▪ Learned - 배웠던 점
▪ Lacked -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점

팀원들은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이 느꼈던 세개의 L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논의한다.

이처럼 Notion에서도 가능하다.

3L 회고법의 장점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프린트를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2기는 회고와 3L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되어 사실상 적용하지 못했다.
2기 이후의 모던 애자일 팀원들은 반드시 스프린트 회고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기 바란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빠진 내용도 많고 부족한 내용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글이 모던 애자일 팀원들이 애자일 프로세스에 대해 이해하고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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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FE 개발자 민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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