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비용은 서비스를 구매할 때 최초에 지급하는 돈, 운영비용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에 계속 지급하는 돈이다.
시스템 개발의 초기비용으로서 대표적인 것은 서버나 네트워크 기기와 같은 HW 구매비용이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들 수 있다.
운영비용은 시스템 가동 후 장애 대응이나 프로그램 수정과 같은 유지보수 비용이 포함된다.
이때, DBMS의 초기비용은 SW 라이센스 요금이다. 이는 SW 사용허가료를 의미한다.
라이선스료는 논리적인 단위로 판매된다. 대표적인 판매 단위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1. 프로세서 라이선스 = DBMS를 설치해서 동작하는 HW의 CPU 성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라이선스 체계
2. 사용자 라이선스 = DBMS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라이선스 체계입니다.
이 라이선스는 둘 다 DBMS가 동작하는 시스템의 규모가 커질수록 라이선스료도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다. 시스템 규모가 커질수록 DB 서버의 프로세서 수는 증가하고, 이용하는 사용자 수도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진 상용 시스템에서는 사용자 수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프로세서 라이센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실적으로 사용자 라이선스를 적용하기 쉬운 곳은 개발 환경이나 시험 환경 같이 폐쇄된 네트워크에 설치되어 있거나 사용자 수를 파악할 수 있는 소규모 환경에 한정된다.
PostgreSQL이나 MySQL 같은 오픈소스 DBMS는 라이선스료 자체가 무료인 경우가 있다. 이것은 해당 제품이 사용자에게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체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DBMS 제품은 다음 두 가지 에디션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스탠다드 에디션"은 중소규모 시스템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대규모 시스템용으로 구분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가격이 조금 더 높다.
여기에만 탑재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종류마다 다를 수도 있음)
이러한 편리한 기능이 공짜는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 고기능의 자원이 필요할지는 예산과 조율하면서 판단해야 한다.
상용 시스템에서는 초기 비용 못지않게 운영비용이 발생한다.
운영비용은 기간이 정해진 비용으로 "월 단위 또는 연단위"로 비용 계산을 한다. 즉, 이용 기간이 길수록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DB에서의 운영비용은?? 기술 지원 비용이다.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술적인 QnA부터 긴급 수정 프로그램(패치) 배포까지 DB 개발자의 지원 없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런 기술 지원 서비스에는 일반적으로 다음 항목이 포함된다.
기술 지원이 없는 SW로 상용 시스템을 만들어 운용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기술 지원에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존재한다.
다음 세 가지의 조합을 생각해낼 수 있다. (상용 시스템에서)
세 번째 선택지의 경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는 오픈소스 SW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라이선스료는 무료로 하고 기술지원료만을 유상으로 하거나, 기한이 정해진 SW 사용권과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묶어서 판매하는 서브스크립션 형식을 따르는 것도 있다.
서브스크립션은 처음에 일정 금액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시작도 간단하고 그만두는 것도 간단하다!(의사결정 비용이 낮다)
구매 모델은 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음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