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파이널 프로젝트 팀과 함께 모든 일정을 진행했다.
구성원들과 처음 이틀 동안 Design Thinking
강의를 들으며 애자일 방법론과 실습을 집약적으로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에는 공감 / 감정이입 / 동감 / 동의 네 가지 단어를 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집단 내 위계가 의견 조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였다. 해당 부분은 강사님이 진행하시는 모든 수업 중 가장 먼저 거치는 과정인, 전 세계 탑 10 기업을 맞추는 게임에서 경험했다. '대화하지 않고' 각자 의견을 미리 정리한 뒤 나눴을 때 비로소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위계가 왜 중요할까? 결과를 도출하기 전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되면, 결국 '위계'가 센 사람의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결국 그렇게 되면 한 사람의 의견에 모이게 되고 건강하지 못한 의견 조합이 이뤄질 것이다.
우리 조는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파이널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사흘에 걸친 마라톤 회의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우린 세 명의 고등학생 친구를 만났고, 결국 예지라는 페르소나를 정의했다.
과연 제출이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기획서 제출은 물론 스키마도 만족스럽게 만든 거 같아서 뿌듯한 한 주였다. 다음주부턴 열심히 코드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