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이랬다. 영모야 공모전 나가볼래 ? 42서울을 하면서 몇개월 친하게 지냈던 형이 있었는데 AI공모전에 참여하자고 나를 꼬셨다.
이제는 iOS로 진로를 결정해서 AI는 못도울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그건 좀 당연하게도 나는 그 프로젝트에서 iOS 역할을 맡으면 됐다 . . !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공모전 본선 진출도 안했는데, 본선 진출 전까지는 열심히 하는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열심히 기획부터 참여를 시작했다.
기획 회의는 늘 재미있었다. 회의 때 커스텀 피카츄를 만드는 것은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얘랑 AI 마냥 대화하는 것은 어떻겠냐 했냐 했다. 벌써부터 어지러워 하는 모습이 여기까지 보인다면 당신도 어쩌면 AI 개발자가 아닐까 ..?!
솔직히 커비는 귀여워서 사심이 너무 많이 담겨있었다. 컵을 찍으면 컵을 이렇게 먹고 있는 커비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강하게 주장했다. 아이패드를 찍으면 아이패드를 왕 하고 물고 있는 커비가 나타난다면 정말 귀엽지 않을까 . . ? 그리고 셀카를 찍으면 자기 자신을 먹고 있는 커비를 인스타에 올리면 대박이 나지 않을까 ? 싶었다.
사실 AI 개발자가 아니어서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장착하고 있었다. 아무튼 불가능한 이유는 대충 학습 데이터의 부족이였다.
여차저차. 돌고 돌아서 만들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다. 레고는 저작권이 만료 되어서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고, 학습할 데이터도 여기저기 충분하다는 결론이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웠지만, 프로젝트 기획을 정했다는 사실은 좋았다.
지금 보니 너무 다 따로따로 각자 갈길을 가고 있는 모습이다 . . 아무튼 발표를 위해서 스마일게이트 본사로 가게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때는 아직 합격하지 않을 때였는데, 발표가 끝나고 한분이 살짝 눈물을 머금으셨다. 자기가 발표랑 질문 대답을 잘 못해서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을 엄청 하시고 계셨는데. 내가 보기엔 우리는 발표를 너무 잘했고 대답이 딥하긴 했는데 (레고 학습 부분에서, 전처리가 어렵다는 질문 등) 그건 그만큼 우리팀한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다.
합격 후에 캡쳐한 노션 페이지인데, 톡방에 살짝 자랑용으로 캡쳐했었다. 이게 벌써 7월이니깐.. 그때는 젊었따 ..😇
여기는 토끼굴이라는 공간인데 4개월간 우리가 사용하게 될 공간이었다. 이름은 토끼굴인데 여기 안에 음료랑 과자랑 먹을게 있고 컴퓨터 책상, 소파, 누울수있는 의자랑 미니 영화관 등이 있었다.
너무 사진을 안찍어 놓아서 어떻게든 이악물고 한컷을 찍은 모습이라 할수있다 !
여러개의 팀들이 있었는데 정말 높은 수준이었다. 프로젝트들은 하나같이 색이 다 달라서 보기가 좋았는데, 특히 소설을 써주는 AI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다. 실제 창업을 하고 있는 팀도 있었는데,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창업은 힘든 일이구나 싶었다.
우리팀은 PPT의 퀄리티 120% 정도로 발표를 해버려서 너무 좋았다. 발표를 너어무 잘하시는 분이셔서 든든 그자체였다.
사진을 정말 잘 못찍는 모습이다. 아무튼 여기에 스티커가 있었고, 얼음넣고 회전하는 냉선풍기가 있었는데 사용해보니깐 정말 실망이 많았다. 그냥 선풍기를 사용하는게 나았다. 암튼 스티커는 귀여워서 지금(22/11/04) 노트북에 하나 붙여져있다.
먹을때는 맛있어서 찍었는데 사진을 잘 좀 찍어보려고 하지 않은 모습.. 이지만 어쨌든 점심 저녁을 먹을 수 있고 카페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했다. 이걸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 , 진짜 문제될 시에 삭제하겠슴니다 . . 아무튼 밥이 아주 잘나온다. 이날은 다른날보다 못나온 날인데 사진을 찾아보려했는데 못찾아서 이걸 올렸다. 무알콜 치맥 나왔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좋았었다. . ㅎ
우선 나는 참여를 안했는데, 레슨런을 하면서 자신의 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나 해결과정을 설명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 팀은 레고를 학습 시키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레슨런때 발표해드렸고, 우리 팀의 AI 개발자분은 현재 지금 PPT에 있는 사진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내게 되는데 . .
발표 일주일 전 우리의 모습이다. 꽤나 아주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었다. 기술적인 것은 여기서 다 설명을 못하고, 사실 나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고생 많았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찍었는데, 좀 민감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서 내 사진만 올리는걸로 .. 그리고 너무 고생많았다 다들. 나는 한게 없는데 , , 앱스토어 주소 내가 한거는 이거를 만든건데, 사실 우리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것은 서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러지 못했다. 실제 성과를 내서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팀들이 보였는데, 짧은 시간동안 많은 노력을 하셔서 너무 큰 성과를 내신 것 같아서 내가 다 뿌듯했다.
암튼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서비스 부문 도 .. 만들어주면 좋겠다.
이상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