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플러스 백엔드 9기 수료

anvel·2025년 9월 17일

항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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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플러스 백엔드 과정 후기

항해 플러스 백엔드 수료증

또 다시 한번 10주 간의 항해를 마쳤습니다.

이번 수료 회고도 다음 백엔드 과정을 듣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게 더 중요할 것으로보여, 백엔드 과정의 각 챕터별 내용에 대하여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챕터별로 배우는 내용

  • 챕터 1: TDD로 개발하기 (1주차)

    • 처음으로 TDD 사이클을 경험하면서 테스트를 먼저 작성하고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을 직접 체득했습니다.
    • JUnitMockito를 활용해 단위 테스트와 통합 테스트를 작성하며 실패 → 성공 → 리팩터링의 흐름을 익혔습니다.
    • 포인트 충전, 사용, 조회 등 요구사항을 코드와 테스트로 맞춰가며 점진적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 테스트 코드 리팩토링을 통해 재사용성과 구조화의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챕터 2: 서버 구축 및 설계, 데이터베이스 (2~5주차)

    • 시퀀스 다이어그램ERD를 직접 그리며 설계가 코드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 클린 아키텍처레이어드 아키텍처를 비교하면서 서비스 구조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 DB 정규화인덱스 설계를 실습하면서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이해했습니다.
    • 동시성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며 실제 서비스에서 마주할 상황을 미리 체험한 느낌이었습니다.
  • 챕터 3: 대용량 트래픽 & 데이터 처리 (6~9주차)

    • Redis를 활용해 분산락을 직접 구현하고 테스트하며, 데드락경쟁 조건 문제를 어떻게 회피할 수 있는지 경험했습니다.
    • Sorted Set을 이용한 랭킹 집계와 선착순 쿠폰 발급 로직을 설계하면서 Redis가 단순 캐시를 넘어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력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 트랜잭션 이후 이벤트 기반으로 집계를 분리하고, Saga 패턴으로 분산 트랜잭션을 설계해보며 시스템 확장성과 일관성 보장의 균형을 고민했습니다.
    • 마지막에는 Kafka를 띄워보고 Producer-Consumer 흐름을 실습하면서, 고성능 분산 메시징 시스템이 어떻게 데이터 흐름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챕터 4: 장애 대응과 성능 테스트 (10주차)

    • 마지막 주차에서는 부하 테스트장애 대응을 중심으로 학습했습니다.
    • k6 같은 도구로 부하를 걸어보면서 예상 TPS와 실제 성능의 차이를 확인했고, 병목 지점을 찾는 경험이 새로웠습니다.
    • 장애가 발생했을 때 탐지 → 전파 → 복구 → 회고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정리하면서, 기술뿐 아니라 팀 협업과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 모니터링과 로깅, 알림 시스템을 연결해두면 장애를 훨씬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수도권 외 지역에서 근무하며,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 커뮤니티가 부족한 분들
  • 주니어 개발자이면서, 대기업 시니어 개발자의 피드백이 필요하신 분들
  • 대용량 처리에 대한 설계, 동시성 문제 등과 같이 경험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보고 싶은 분들

돈 값을 하는 지?

프론트엔드, 백엔드 합쳐서 20주 간 진행을 했고, 두 과정 합쳐 거의 한달 월급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금액만 보면 조금 비싸보일 수 있으나, 저의 경우에는 풀스택으로 개발을 하고 싶어서 약간 무리를 한 경우입니다.

다만, 10주간 일~목 코어 타임 개발, 월요일은 전체 Q&A, 토요일은 발제 과정을 진행하고, 총 3번에 정규 오프라인 행사 등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커리큘럼과 금액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니어 개발자 코치님들의 몸값을 생각하면, 팀단위 단체 과정이라 가능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었습니다.

백엔드는 9기 까지 진행되면서 기수마다 쌓여있는 노하우들을 통해 적절한 예제를 통한 기술에 대한 체득해 나가는 과정이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고, 무엇보다 쓴 돈이 있으니 하나라도 더 배워 나가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론트엔드 과정 후기 글을 읽으신 분은 아마도 9기에서 용쓰고 있는 저를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론트엔드 과정때와 마찬가지로 과정 수료생도 다른 분들께 20만원을 할인 코드를 남길 수 있어 함께 기록해두겠습니다.

※ 추천코드 : CdNkjs
※ 신청링크 : 백엔드, 프론트엔드

마지막으로

백엔드 과정에서도 몇가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 배운 기술은 끝까지 적용하기
  •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집중하기
  • 그리고 레드 배지

항해 붉은 잔디

매일같이 평일에는 퇴근후에, 주말에는 저녁마다 집중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가졌고, 다시한번 붉은 잔디도 빈틈없이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항해 플러스 브라운 배지

아쉽게도 백엔드 실력은 정말로 주니어 수준이라 아쉽게도 레드 배지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평가 기준이 올라가기도 했고.. (그래도 Best Practice 👍🏻는 프론트 엔드 때보다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회고상 수상.. 그리고 Best Team 수상
항해 플러스 백엔드 회고상, 베스트 팀

이번엔 2일 단위는 무리인 과제량이었고, 매주 설계서를 더 열심히 써서 WIL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빼먹지 않고 내용만 충실히 작성해보자 했는데, 이번에도 앞에 나가서 수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베스트팀까지 달성하게 되어 해드셋까지 받으니, 우리팀 열심히 고생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집중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진행해주신 코치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어 타임을 일, 화, 목으로 정하고, 월요일 마다 멘토링을 진행하니, 발제하는 토요일부터 과제 제출하는 금요일 아침까지 풀로 접속해서 공부하는 팀은 우리팀밖에 없지 않았나 합니다.

함께 해주신 우리 베스트 팀과, 코치님, 그리고 운영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항해 플러스 20주간의 회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경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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