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 요새 많은분들께서 취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 텐데요.
개발자 취업 시리즈 4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백패커(idus/아이디어스)에서 iOS 개발자로 근무 중 이신 손효주님을 모셨습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백패커에서 iOS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손효주입니다. 핸드메이드 이커머스 플랫폼인 ‘idus’ 글로벌 앱과 ‘아이디어스’ 국내 앱을 개발하고 있어요.
A . 일상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동료가 좋아요. 업무적인 측면은 서로 보완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개발하는 프로덕트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더 좋고요.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한다’ 는 공동 목표가 있는 경우에 소통이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A .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집요함’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본인이 가졌던 문제의식을 해결할 수 있는 앱을 개발 및 출시한 경험이 있다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그 과정에서 규모가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할지라도 문제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걸 해결하기 위해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흔적이 있다면 인상 깊게 보게 됩니다.
1. Swift/UIkit 기초지식
유튜브에서 ‘뽑고 싶은 신입 개발자 특징’ 등을 키워드로 많이 검색해 봤는데, 결론적으로 Swift/CS 기초지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어요.
특히 저는 노 베이스/비전공자라서 비동기 처리, 메모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Swift와 두 개념을 엮어서 완벽히 설명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보완했습니다. 덕분에 기술면접에서 대부분 호평받았던 것 같아요.
2. 협업 역량 /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 경력이 없어도 팀을 꾸려 사이드 프로젝트로 앱을 출시한다면 협업 역량을 어필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평소 만들고 싶었던 앱 출시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서버 개발자, 디자이너를 구했고, iOS 부트캠프 동기와 총 4명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무에서 발생하는 것과 유사한 문제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이 변경되는 상황,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할지 서버 개발자와 논의하는 상황 등)을 접하고 해결해 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면접장에서 할 말이 많았습니다.
3. 강점 / 문서화
개발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시게 될 거예요. 저는 문서화였는데요. 배운 것을 정리하는 게 즐거웠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어요. 그래서 부트캠프 기간 동안 매일 TIL을 작성했고, 적어도 주 1회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Trouble shooting 과정을 기록해 두고 PR 작성 시 참고하여 러닝을 공유했어요. 이 자료들은 이력서에 링크로 남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개발자로서 꾸준히 공부한다는 걸 어필할 수 있고, 또 어느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더라도 문서화할 것들이 산더미이기 때문에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A . 취업 목표가 네카라쿠배당토 같은 대기업인지, 스타트업인지에 따라 준비 방향이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스타트업을 목표로 했고, 취업을 희망했던 기업 및 분야가 명확했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맞는 지원 동기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기업에 꾸준히 관심 가져왔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어떤 기능을 잘 쓰고 있다, 어떤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다 등)
대기업을 목표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딩 테스트는 거의 준비하지 않았고, 위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Swift/UIkit 기초를 다지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채용 공고를 봤을 때 현업에서 많이 쓰는 RxSwift/Combine 경험이 필수 항목이라고 명시된 곳이 많아서 RxSwift를 활용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덕분에 채용 시 과제 전형을 대부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A . 특별한 기술 스택을 써보는 것보다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신다면 UIKit, RxSwift 또는 Combine에 대한 스터디를 추천드립니다. MVC/MVVM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추가적으로 클린 아키텍처를 프로젝트에 적용해봤다면 취업에서 유리한 것 같아요. (Swift에 대한 기초지식이 탄탄하다는 가정하에서요.) 기술 스택은 아니지만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하는 경험도 필수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Open API를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UIKit과 SwiftUI를 선택할 때는 개발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시니어 개발자들은 UIkit에 익숙하기 때문에 신규 앱을 개발하더라도 UIKit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UIKit을 파고드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기술을 선택하는 게 공부할 때 동기부여가 잘 된다고 생각해요. UIKit과 SwiftUI를 모두 직접 경험해보시고, 장단점을 따져서 판단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손효주님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 ]
해당 인터뷰가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기업과 기술스택을 찾아 iOS 개발자로써 취업까지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내용으로 인터뷰 담아주신 효주님께 감사한 말씀을 전달드리며,다음에도 더 알찬 개발자 취업 시리즈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가 잘 된 글이네요. 도움이 됐습니다.